원래 2월에 휴가가기로 맘 먹었었고 대충 동남아나 갈까 생각중이었습니다.
라오스 등지 같은데요.
근데 세인트 영멘 만화책 읽다가 오키나와가 나오더라고요.
전부터 관심이 많았죠.
그래서 별생각없이 자주 타던 저가항공인 제주항공 홈피에서
검색해보니 왠걸 오키나와 니하가 있더라고요. 오사카 갈 때도 후쿠오카 갈 때도
검색 되지 않던 니하가 딱!
알아보니 이번에 몇몇 저가 항공에 오키나와 가는 새 구간이 생겼더라고요.
심지어 가격이 쌉니다. 대박. 피치항공을 타서 간사이에서 갈아타도
저 가격이 안나와요.
전 보통 일주일정도 여행하는 편이라
2달전 미리 하는 거니 날짜 다 맞춰 일주일 구간 젤 싼 날짜를 맞추니
최저가 '26만원' 나오더군요! 대박. 후쿠오카 갈때야 더 싸게 가기도 했지만
이건 보통 간사이 정도 가는 값이거든요. (물론 거기도 얼리버드같은거 하면
더 싸게도 갑니다만). 숙소를 비지니스 호텔로 잡아도 50만원 내외로
숙박까지 해결 가능해지니 이건 뭐 날로 먹는 느낌. 전체 비용 100만원 내외로
갔다 올수 있을 것 같네요. 이게 왠 떡. 아마 새 노선이나 싸게 풀린 것 같습니다.
게다가 후쿠오카나 간사이와 달리 '쇼핑' 할 껀덕지가 없어서 오히려 덜 쓰고
올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