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웹툰을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종교라는 성역을 다루는 점입니다.
다신교 적인 측면에서 지옥이라는 장소를 통해 현실을 투영하는 블랙코미디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다양한 종교가 등장하고 신들도 등장 시킬 예정인데요.
북유럽이나 그리스 같은 신화의 영역은 다루기 쉽지만
기독교, 이슬람은 솔직히 다루기 두렵습니다.
어차피 도전 만화니까 좀더 자유로워도 되겠지만
역시 압박감이 있네요. 예수같은 신들을 가명을 써야 했나 싶기도 하고요.
야훼교 분파에서 이슬람은 차마 못다룰것 같습니다. (진짜 무섭거든요. 여긴)
너무 비판적인 소재로만 다루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