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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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 쉔무 시리즈와 용과같이 켄잔! (겜 상 기요미즈데라 스샷 포함) (0) 2015/07/18 PM 10:04

게임 스샷은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은 별로입니다.

쉔무II GD가 제 집에 있긴 하지만 드림캐스트가 부모님집에 있는 바람에

사놓고 안하고 있던 용과 같이 켄잔!을 잡았습니다.

사실 PS2시절 용과같이 1&2를 참 재밌게 했었던 기억도 나고

사실 용과같이가 쉔무를 토대로 나온 후속게임 같은 느낌도 있거든요.

마치 시리즈 간의 세계의 연결성은 없는 파판 시리즈같은 느낌도 있죠.

(물론 파판 초기 형태 라인업과 7이후의 라인업 정도의 시스템 적 발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재밌더군요. 켄잔! 자체가 외전이긴 하지만 PS2시절 많았던 칼부림 액션 게임 느낌도 나고

무기를 활용한 히트액션도 화끈하고요.

(세가 액션 게임이 마니악한면이 강하긴 하지만 독특한 손맛이 있죠. 도로로도 그랬고

시노비도 그랬고. 캡콤 겜 느낌하고도 닮았고요)

미야모토 무사시 일대기를 각색한 시나리오도 흥미롭고요. (아무래도 배가본드를

읽어본 사람은 비교하는 재미도 있겠죠.)

쉔무2를 마지막으로 했던 것이 꽤나 오래전이라 어느정도 그 시절 그 기분이

완벽하게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켄잔! 하면서 아 쉔무도 이런식으로

즐거웠었지 라는 기분이 들더군요.

19금에 환락에 물든(....) 일본 야쿠자물 혹은 시대물 느낌의 키류랑 달리

홍콩 무협 스타일의 건전하디 건전한 하즈키 료의 마을 분위기도 기억나고요.


쉔무를 그리워 하는 분들이 쉔무에 거침없이 돈을 투자하는 것은 그런 즐거움에

대한 것이겠죠.


켄잔! 하다가 배경이 교토다 보니 기요미즈데라(청수사)가 나오더군요.

몇년 전 기요미즈데라에 가본 적이 있기 때문에

반갑더라고요. 폰카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직접 제가 교토에서 찍은 것과 비교해보면

재밌을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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