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찬욱은 변태입니다. 고급지고 고상한....
2. 영화의 반이상이 일본어. 완벽하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일본어 공부 많이 한것 같더군요. 특히 조진웅은 명량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여전히 젤 어색한 축입니다만)
3. 충분히 야합니다.
4. 영화 반전이 여럿있습니다. 스포 주의.
5. 두 여성 주연 배우들의 연기나 몸짓이나 몸매(.)나 전부 매우 훌륭합니다.
6. 이 영화도 박쥐나 스토커 이상으로 탐미적이고 탐욕적이면서 색기 넘치는 것이
박찬욱 취향대로 찍은 티가 팍팍 납니다.
7. 영화적 완성도나 메시지, 메타포, 플롯의 정교함 등은 박쥐 이전의 작품보다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스토커 보다는 나은 것 같네요. 반전이라던가 범죄 영화의 요소를 가져온다던가의 요소들은 상당히
장르적인 목적으로 쓰였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이 여성들은 좋아하고 남성들은 야한장면만 좋아하는
느낌이 가강하더군요.
8. 그나저나 굳이 일제 시대를 한 이유 중 하나는 알겠더군요. '일본어'의 음어가 많이 나오는데
이게 AV나 야애니를 많이 본 분들은 알아먹을 소재가 많아서..
9. 저야 물론 무지하게 재밌게 봤습니다. 이미지와 미장센을 기가막히게 쓰는 감독이 대놓고
야한 장면을 뽑아내니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그리고 그 노골적인 편집이나 카메라 앵글도 말이죠.
바로 보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