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마감이라 잠을 몇 시간 못 자고 갔는데 영화가 생각보다 졸리더라고요.
2. 기존의 아기자기한 맛의 앤트맨이 아니라 앤트맨 버젼 스페이스 오페라더군요.
3. 이야기가 뻔한데 깊이도 없어서 솔직히 스토리 적으로는 얻을 게 없었습니다. 가오갤이나 스타워즈 급은 아닌 것 같습니다.
4. 앤트맨의 장점이 유머인데 유머 코드가 빠지고 진지해졌는데 이 점이 아쉽더군요. 토르4는 유머을 줄이고 앤트맨3는 유머를 늘렸어야 했습니다.
5. 다행히 액션은 꽤 좋더라고요. 앤트맨 특유의 사이즈 변화와 액션이 잘 버무린 느낌이 듭니다. 덕분에 후반은 졸지 않고 볼 수 있었어요.
6. 이번 가족 이야기 정말 별로.
7. 캉은 매력적인 빌런은 맞는데 로키나 타노스, 웬우 급은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쿠키를 보니 캐릭터 특성이 이해는 갑니다만,
타노스가 보여주었던 강력함 같은 건 느끼질 못하겠더라고요. 아무래도 본편이나 다른 작품에서 등장할 때 어떤 모습일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타노스도 떡밥만 뿌리다가 인워에서 제대로 강력함 인증했으니 어벤져스 5에서 어떻게 등장할지가 관건일듯요.
8. 솔직히 영화가 엉망진창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냥 마블 영화 같고 그렇습니다.
9. 엔드게임 이후 영화랑 비교하자면 삼스파>>>>>>샹치>>>>>블랙위도우>앤트맨3>토르4>이터널스>와칸타포에버 가 아닐까 싶네요.
10. 3/5
마블빠인지라... 심각한 타격이야 입겠냐만...
블랙위도우 보다 아래라는 것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