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S Hornet (CV-12)
샌프란시스코 갔을때 찾아서 다녀왔었습니다.
전쟁사, 특히 2차대전사를 좋아해서 어디 갈때 근처에 이런 박물관있으면 종종 다녀옵니다.
Hornet은 Essex급 항공모함으로...
--------------------------------------
2차대전시 필리핀과 마리아나 제도 등지에서 일본 항모 전단을 격파하고 (후에 마리아나 터키 사냥 이라 일컬어짐...), 야마토 잡는데 일조하고, 항복을 받아낼때까지 도쿄를 폭격했습니다.
Hornet을 포함해서 천조국의 show me the money로 마구 찍어낸 Essex급은 (전쟁말까지 24척 양산함... ㅡㅡ;;;) 전쟁후 대부분 동결되어 전쟁대비물자로 전환됨.
한국전쟁후 Attack Carrier로 개조하여 한동안 캐러비안, 지중해, 인도양, 남중국해 등등을 떠돌다님. 남중국해에서 중국 전투기 2대를 격추.
소련 잠수함 잡으려고 CVS로 개조하고 일본 열도와 필리핀을 돌아다님.
배트남 전쟁때 지상 공격기 잔뜩 태우고 폭탄 배달해줌.
아폴로11호 타고 달 갔다온 암스트롱 등을 픽업해줌. 12호도 픽업해줌.
--------------------------------------
둘러보니 완전 바다위의 도시더군요. 병원, 감옥, 우체국, 당구장, 안치소, 연구소 등등 없는건 논과 밭, 여관 정도?
통로마다 방마다 놓인 계기판과 어디로 통하는지 모를 복잡한 배관들을 보면서 공대(특히 개과)의 위대함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 공대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