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어딧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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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A게임기] 아젤 팬저드라군 RPG (3) 2009/08/26 PM 12:19

- Ecce Valde Generous Ale
>게임정보
타이틀: アゼル パンツァ ードラグ ーンRPG / Panzer Dragoon Saga
개발사: 팀 안드로메다 (세가)
발매일: JP 1998년 1월 29일 / NA 1998년 4월 30일
장르 : RPG

>간단소감
팬저드라군 1과 2(쯔바이)에 후속작으로 전작들과는 다르게 RPG로 만들어졌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일본RPG식 외길에 특별히 심오한 건 아니지만 팬저드라군 특유의 이세계적 판타지가 잘 묘사되어 있어 매번 신선한 느낌을 선사하고 플롯의 단조로움을 커버해준다. 고도로 발전했던 문명의 몰락과 거대한 폐허에서 느껴지는 쓸쓸함. 유산을 장악하여 세계를 지배하려는 세력에 홀로 대항하는 소년. 마지막의 작은 반전과 슬픈 결말.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먼 미래적인 세계를 무대로 한 슬픈 동화 같은 느낌.

CG동영상이 상당분량 포함되어 매체를 4장이나 사용하였고 새턴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일반 그래픽은 지금 보아도 충분히 아름다워 타이틀의 장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캐릭터가 3명이상 몰리거나 건물이 많은 경우는 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로 프레임이 떨어지긴 하지만 전투시에는 이런 현상이 별로 없기에 큰 마이너스요인은 아니었다. 배경음악은 강한 베이스와 비트를 중심으로 짜여진 곡들이 많으며 쓸쓸하고 공허한 던젼의 배경과도 매우 어울린다. 주제곡과 엔딩곡은 게이머라면 필히 알아두어야할 명곡.

무엇하나 빠질 것 없는 작품이지만 가장 큰 재미는 역시 시스템이 아니었을까. 여타 일반 RPG와는 다르게 드라군을 타고 물결치듯 날아다니는 이동(필드맵에서의 이동이 아니라 모든 던젼과 전투가 드라군에 탄 채로 이루어진다)과 레이져를 통한 아이템 습득이 새로웠고 특히 전투는 이 게임 최고의 묘미였다. 풀3D를 백분활용하여 적의 동서남북 4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러한 이동위치에 따른 다양한 공격 포인트, 시간의 흐름에 따른 약점노출이나 공격속성 변화 등 여러 가지 상성이 맞물려 게임성을 극대화시킨다. 리얼타임의 흐름과 이러한 계속 되는 위치 변화는 전투를 시네마틱하게 만들었고 플레이어가 언제나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만들었다. 팬저드라군 쯔바이때부터 있었던 자신의 플레이 방식 혹은 게임 상황에 맞춰 드라군을 여러 가지 전투 형태로 변태시킬수 있는 시스템도 한층 강화시켜 전략성을 더욱 높였다.

총평: A+

>소장정보
북미판 중고로 구입.
구성품: 매뉴얼, 판촉광고지 한 장, 레지카드, CD 4장, 케이스
클리어 회수 1회.

>특이사항
새턴의 황혼기에 발매되어(전성기가 있었을까마는) 일판은 제법 많은 량이 발매되었지만 영문판은 초판 6천장, 제2판 1만2천, 제3판 1만 2천으로 총 3만장만이 발매되었다. 이러한 제한된 물량과 전혀 리메이크될 낌새가 보이지 않아 영문판 아젤 팬저드래곤은 새턴에서 가장 비싼 게임들 중 하나가 되었다. (중고 약$200) 순위를 매기자면 심령주살사 타오마루 다음이 아닐까. 레디언트 실버건과 엇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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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틱스오거    친구신청

배경이.. 환수티어에.. 야스케테구다사이~ 하는 그애..

tri-Ace    친구신청

오르타가 엣지와 아젤의 딸이라는게 참 뭐랄까 향수를 일으키더군요. 딸도 상당히 기구한 운명이기도 하고.

알페온CL240    친구신청

눈물겹게 했던 게임 중 하나..

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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