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게임기] 발키리 프로파일 2

- To The Eternal Land
>게임정보
타이틀: ヴァルキリ ープロファイル2 シルメリア / Valkyrie Profile 2: Silmeria
개발사: tri-Ace
발매일: JP 2006년 6월 22일 / NA 2006년 9월 26일
장르 : RPG

>간단소감
게임성만 따진다면 개인적으로 트라이 에이스 최고 작품으로 꼽는다. 1만한 2가 없다지만 발키리 프로파일의 2는 그런 통념을 무색하게 만든다. 플레이어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면서도 리얼타임하게 진행되는 전투 시스템이 인상깊었고 3D 전투필드의 등장과 1때보다 다양해진 기술들로 인해 콤보의 조합이 한층 심오해졌다. 이러한 연속기들을 비교적 단순한 커맨드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 또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직업의 캐릭터 다루기, 아이템들을 조합한 장비 만들기, 때때로 고민하게 만드는 퍼즐 등 즐길 거리가 너무 많아 스토리 진행따위는 잊어버리기 일쑤였다. 스토리는 좀 병맛스러웠지만 높은 게임성 때문에 바다같이 넓은 아량으로 눈감아주겠다.

초반 진행은 수월했지만 후반 난이도가 조금 높았다. 장미의 각인 이었던가 하여튼 무슨 무기와 펜던트 만들려고 반나절 동안 뱀파이어 가슴만 미친 듯이 찔렀던 추억이 있다.

총평: A

>소장정보
북미판 중고 & 밀봉, 공략본 중고, 클리어 회수 1회

[tri-Ace]

에인페리어들의 이야기 위주로 흐르던 전작에 비해서 아리샤-실메리아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구조 때문에 좋은 설정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의 개성을 못살린 것 같아 조금 아쉽기도 했었습니다. 클리어 후에 기억나는 것은 프레이 누님의 허벅지밖에 없네요.

[소외받은자]

확실히 2편은 실메리아 개인사정에 다 끌려가는 느낌이네요. 엔딩이 좀 허무했었던 기억도 납니다.

[따도리]

스토커의 최후의 말로는 결국...ㅠㅅ- 불쌍한 스토커...
그래도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트라이 에이스 작 중 세 손가락 안에 들어 간다고 봅니다...

[소외받은자]

저는 스토리에서 좀 개연성이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 의문 때문에 후반에는 그냥 다 잊고 게임만 즐겼었죠. 제가 소설이나 만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좀 세세하게 따지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