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했습니다. 작년말에 예약했었는데 요즘 너무 바빠 까맣게 있고 있었네요. 포장이 사과박스만해서 빅시스 피규어라도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ㅅ; (1탄 한정판에는 빅대디 피규어가 있었음). 그래도 내용물이 푸짐하여 만족. 커다란 종이슬립 설마설마했는데 LP 맞더군요.ㅡㅡ;;; 오또케 플레이하라고~~~ mp3라도 다운받을 수 있게 해줘야하는거 아냐?
어쨌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반년만에 엑박에 전기꼽으니... ... 레드링... 허-----------------------------억!!! 다행히 껐다 다시켜니 기사회생하더군요.ㅡㅡ;;;; 1편에 오프닝이 따로없었다는 걸 기억하기에 바로 NEW GAME!! 배관에서 리틀시스가 튀어나와 앙증맞게 '이것봐~ 아빠인형이야~'라는 말을 듣는 순간 뭉클~ 하악하악~. 질투난 애엄마가 등장 딸을 강탈하고 아빠에게 자살을 권하고 죽다 살아난 아비는 눈물 속에 아른거리는 딸래미를 구하기 위해 살을 찢고 피가 튀기는 드릴질의 쾌감에 온몸을 맞겼지만... 할일이 태산같아 30분만에 껐습니다. 애야... 3월까지만 기다리렴. 그동안 엄마말 잘듣고...ㅜㅜ
그나저나 LP 난감하네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