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2 12.9인치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정말 개꿀이 따로 없네요.
PS4 프로가 있지만 예전처럼 게임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가끔 플러스 무료게임이나 올라오면 받아놓고
어쩌다 한 번씩 켜서 하고 그런 정도였는데
아이패드로 리모트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도해보니
듀얼쇼크4로 그냥 잘 되네요.
침실에 따로 TV를 놓을 자리가 없어서
가끔 침대에 누워서 게임하다가 잠들어 버리고 싶을때가 있어도
그럴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침대에 누워서
아이패드로 보면서 게임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너무 신기하네요.
이미 기존에 비공식 앱으로 가능했었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됐는데
아무튼 마냥 좋네요.
약간의 렉이 있어서 실황야구처럼 순간적으로 세밀한 조작이 필요한
경우에 플레이에 지장이 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심한 정도는 아니어서 할만하네요.
사진에 있는 단순한 캐쥬얼 액션 게임 같은거는
너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한가지 궁금해지는 것은 그러면 아이패드랑 패드만 갖고다니면
밖에서도 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나갈때 플스를 켜놓고 나가면 되는건지...
아이패드를 별다른 용도없이 그냥 한 번 써보고 싶어서
샀었는데 이렇게 유용하게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혹시 아이패드 관심 있거나 플스 리모트 플레이 때문에
새로 구입 고려중이신 분들 12.9인치로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리모트가 없을때도 침대에서 자기전에
큰 화면으로 유튜브나 영화 등 보다가 자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사운드도 괜찮고 너무 잘 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