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이 오래되거나 쿨러가 시원찮은데
부품 사다 갈아끼우고 그런 건 또 귀찮은 분들께
제가 쓰는 무식한 방법 하나 알려드립니다.
CPU나 그래픽카드는 내부에 있어서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온도 상승의 가장 큰 주범인 파워는
보통 컴퓨터 본체 뒷 쪽 위에 있습니다.
한창 게임하거나 요즘처럼 푹푹 찔 때
파워있는 부분 만져보면 뜨끈뜨끈하죠.
그래서 그 부분에 키친타올 2장을 깔고
넓고 얇은 유리그릇에 얼음 한 툴(얼음곽)을 넣고 올려두면 끝
이렇게 두면 얼음은 20~30분 정도면 금방 녹는데
녹은 얼음물이 완전히 미지근해질때까지
그래도 1시간 이상 파워 온도를 잡아줍니다.
피크타임 때 한 번 정도만 해줘도 되고
5시간 이상 씩 컴 사용이 길어지면
나중에 한 번 정도만 더 해주면 됩니다.
키친타올을 깔아주는 이유는 혹시 그릇에서 나온 습기가
본체를 타고 전기사고 등등을 방지하기 위해서이고
그릇을 쇠그릇으로 하면 좀 더 직접적으로 식혀주지않을까 싶은데
그것도 혹시 나중에 그릇 치울 때 전기통할까봐
그냥 유리그릇이 나을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는 컴퓨터 온도는 그냥 정상인데
에어콘 없는 방이 컴 때문에 더 더워지는 것 같아서
작년 여름부터 이렇게 하는데 은근히 좋네요.
주의사항
1. 나중에 그릇 치울 때 녹은 물을 쏟지않게 조심
2. 얼음을 너무 많이 넣으면 녹은 후에 그릇 위로 범람 할 수 있으니까
그냥 1통 정도면 적당합니다 ㅋ
3.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쿨링의 기본은 청소 ^^
CPU 쿨링팬, VGA 쿨링팬, 파워 쿨링팬, 배기구 등에 붙어있는
먼지들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면 훨씬 좋습니다.
스샷 두 개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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