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때가 가장 많이 붑는다는데
어제보다 확실히 붑긴 했습니다.
입을 다물면 위 아래 잇몸이 닿을 정도는 부은듯...
(위 아래 다 뽑았어요 한번에... 위에건 바로난거 아래건 누운 매복)
밥먹을때 불편한거 말고는 처방한 약만으로 버틸만 하네요.
어제는 타이레놀 하나 보조로 먹었는데 오늘은 안먹고 치과약 타놓은걸로 버티고 있습니다.
이놈의 붑기만 조금만 더 빠져도 밥좀 먹을수 있을것 같은데
생각보다 딱히 아프질 않아서 좋네요.
잠도 실컷자고...
그냥 자고싶을때 누우면 잠이 옵니다. 살짝 따끔이긴 하는데 쌩까고 잘정도의 통증이라 뭐 별로...
사랑니 뽑을당시 거의 무통이었고 발치 시간이 짧고 정확하게 끝나서 그런지 잘 끝난거같네요.
이대로 염증만 안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뭐 입에 음식물 들어가면 무조건 가글하고 양치하고 신경쓰고있네요.
다만 가글을 실수로 가장 강력한걸 사서 존나 맵다는거 말고는...ㅋㅋㅋㅋ
물타서 쓰다 이제 그냥 머금고 뱉습니다. ㅋㅋㅋ 따끔따끔 아흥~
사랑니 있으신 분들은 그렇게 많이 겁먹지 않으셔도 될듯 하네요.
CT촬영 가능하고 사랑니 전문으로 뽑는 일반 의원 찾아보시면 대학병원 아니고도 정말
깔끔하게 치료받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냉찜질도 그냥 하는둥 마는둥 했는데 생각보다 턱이나 뺨 붑는것도 많이 못느끼겠고...
간간히 통증이 좀 올라온다 싶을때 수건 찬물에 빨아서 선풍기 바람에 식힌다음 잠깐 대고 했는데
효과 좋습니다. 얼음팩은 뭐 그냥 너무 빨리 녹아서 귀찮아서 던져버리고 그냥 수건 물적신거
선풍기에 식혀서 대고 그랬는데 그게 훨씬 나은듯...
이제 2일째니까
오늘밤부턴 온찜질 해야겠네요.
냉찜질 너무 오래하면 피 응고돼서 오히려 안좋다니 2일 이후부턴 온찜질을 권장하더라구요.
오늘 치과 가서 소독받고 왔고 다음주 금요일날 실밥 뽑자고 하더군요.
사랑니 남겨두신분들 저처럼 충치로 발전해서
신경에 염증 생기면 뽑기전이 더 고생입니다.
진짜 발치전까지 지옥이었는데 발치후에 진짜 살것같아요.
와 진짜 신경근처에 염증생겨서 아프게되면 진짜 송곳으로 턱 신경을 막 쑤시는 느낌에 잠은 커녕 진짜
기절했다 고통에 깨어나고의 연속입니다. 진짜 뒤질뻔함....ㅠㅠ
잇몸도 다 헐어서 사랑니 뒷쪽으로 다 들떠 일어나서 사랑니 뒷쪽 경계선이 다 일어나고 거기로 염증생기고
고름나오고 피나오고 ㄷㄷㄷ
그냥 살짝 아프다 싶어서 하루 쌩깠더니 바로 잇몸부터 부어오르더니 일사천리로 진행되더군요.
정말 아파 디질뻔했습니다. ㅠㅠ
결론은...
썩을대로 썩어서 고통이 오기전에 뽑으시길....
안그러면 저처럼 뽑기전에 고생합니다.
염증때매 뽑고싶어도 못뽑는 경우가 생깁니다. ㄷㄷㄷ
나타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