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아이언메이든의 신보...
파이널 프론티어가 나온다.
이제 드디어 예정된 7월이 다가왔다.
드림시어터와 함께 세계투어에 오른다 하니
조만간 라이브 앨범도 기대해볼만 하다.
철년 할배들 증말 나이를 잊은듯...
브루스옹의 약간 성량이 간 목소리가 걱정되긴 하는데
브루스옹 나이때매 성량떨어지는건 이미 기교로 커버 하는 경지에 다다랐으니
그냥 닥치고 들으면 될것임. 암.
아이언메이든의 앨범은 정말 버릴것이 없다.
보컬 폴 디아노 시절의 아이언메이든과 킬러즈...
약간 펑크성향의 보컬이었던 폴디아노 시절의 아이언메이든 팬들은
오히려 브루스 옹보다 폴 디아노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 아이언메이든의 보컬은 브루스 딕킨슨이라 생각한다.
브루스옹밑 에이드리안 스미스,닉코 맥브레인,데이브 머레이,
그리고 리더 스티브 해리슨의 전성기 멤버가 구축되어가던 시기의
3연작 명반
더 넘버오브더 비스트
피스오브마인드
파워슬레이브는 물론이요
전성기 시절에서 그 파워풀한 사운드를 그대로 가져간
프로그래시브 성향의 2연작 섬웨어 인 타임과
세븐손 오브 세븐손등의 프로그래시브가 가미된 앨범 역시
정말 강렬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프로그래시브가 가미되면서 섬웨어 인 타임을 별로라고 하는사람들이 있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닥치고 1번 트랙만 들어봐라.
왜 아이언메이든이 당시에 최고의 연주력을 지닌 밴드라고 불렸는지
그 이유를 알수있다.
하지만
전성기 멤버들의 탈퇴....
에이드리안 스미스형님의 탈퇴후 우리의 리더 스티브 옹은
기타리스트를 노리는 매의 눈빛으로 야닉거스를 영입하게 되었다.
야닉거스의 합류는 피어 오브더 다크가 성공하여
그의 합류가 성공적이었다라는것을 검증하게 되었지만 문제는 브루스옹이었다....ㅠㅠ
피어 오브더 다크 이후 브루스옹의 탈퇴....
그후 여러번의 오디션을 통해 결국
새로운 보컬을 영입하게 되는데
난 스티브옹의 유일한 실수는 바로
블레이즈 베일리를 보컬로 영입한거라 말하고싶다.(ㅠㅠ)
보컬 블레이즈 베일리가 참여한 2연작은 그야말로 똥망...
(근데 베일리가 불렀던 사인 오브더 크로스를 록인 리오에서 브루스 옹 컴백후에
라이브로 부를때의 감동을 잊을수가 없다. 진짜 이렇게 쩔어주는 곡이었다니
베일리땐 몰랐다. 진짜 ㄷㄷㄷ역시 부르스옹 )
어느정도 브루스옹의 느낌이 나는 목소리지만 기교도 부족하며
단조롭고 브루스옹의 파워풀한 성량에는 못미치는 한마디로
좀 힘이 빠지는 보컬이었다.
그냥 개개인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보컬이다 진짜...
근데 이상하게 아이언메이든과의 조합은 정말 아니라고 본다.
일단 무지 졸린다....ㅠㅠ
어느날 문득 버츄어X생각이 나서 진짜 손에 안가던 앨범을
얼마전에 맘먹고 들었는데 역시나
귀에 안들어온다.
미안하다 베일리...ㅠㅠ
그렇게 베일리 시절의 2연작을 실패한 스티브옹...
하지만 이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브루스옹과 에이드리안 스미스옹이 돌아온것이다.
스미스옹 대신 들어왔던 야닉거스는 이미 입지가 굳어졌기때문에
ㅅㅂ 이대로 그냥 기타 3대로 간다.
그래야 나의 아이언메이든 답지.
2000년...
드디어 그들은 6인조 트리플 기타 체제를 구축한후
다시한번 전성기때의 아성에 도전한다.
2000년에 나온 브레이브 뉴 월드...(영어를 치기 귀찮아서 다 한글로 적고있음 ㅋㅋㅋ)
트리플 기타치고 강렬한 사운드가 나지 않았다고
이 앨범을 과소평가 하는사람들이 있는데
난 그렇게 안본다.
이 앨범의 가치는 out of the silent planet 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이 노래는 정말 신난다.
뭐 기존 전성기때 웅장한 사운드는 아니지만 노래 자체가 정말
신나고 시원하다.
중독성이 완전쩐다.
dream of mirrors와
the ghost navigator 등
발라드 성향의 끼가 좀 있간 하지만 좋은노래 많다. 아니 버릴곡이 없다.
절대흘리지 말아야 할 앨범이라 생각한다.
그후 2002년 이들은 브라질 리오에서 사상초유의 라이브를 벌인다.
록 인 리오...
이들의 위엄은 이 앨범을 들어보면 알수있다.
관객이 몇명이더라
30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암튼 정말 이들이 왜 레전드인지 알게되는 라이브 명반이다.
공백기동안 다소 성량은 사알짝 떨어졌지만 오히려 기교를 더욱 탑재하고 돌아온
브루스옹이 뽑아내는 나이를 잊은 파워 보컬과
한층 다듬어진 트리플 기타 체제...
그 트리플 기타로 재구축된 전성기때의 곡들...
스티브 옹의 미칠듯이 흥이나는 당나라 주법 베이스 (웹에서 보니까
스티브 옹의 3손가락 베이스 주법을 당나라 주법이라 부르더라...
당다라 당다라 당다라당당~~~)
정말 스티브옹의 베이스는 최강이다.
그리고 베일리가 불렀던
sign of the cross를 브루스 옹이 부를때의 감동...
그리고 무엇보다 브라질 관객들의 개념 넘치는 호응...열기...
전성기때의 라이브 초 명반 live after death 이후로 최고의 라이브 앨범이라
하고싶다.
이후 2개의 정규앨범을 더 냈다.
dance of death와
a matter of life and death (이거 맞던가?-_-)
dance of death..............
이 앨범은 정말 아이언메이든 후기의 명반이라고 부르고싶다.
dance of death와 rainmaker...
두개의 명곡을 만들어낸 앨범이다.
브루스 옹의 마지막 기량을 철저히 내뿜은 앨범이다.
dance of death....말이 필요없다.
중간에 절규하는듯한 브루스옹의 창법은 정말 소름돋는다.
그리고 brave new world 이후로 더욱 정교하고 현란함이 구축된
더욱 체계가 잡힌 트리플기타 체제....
머레이 형님과 스미스 형님의 황금콤비에 더불어
야닉까지 가세한 3중주다.
정말 풍부하면서도 절제된 화려하면서도 절도있는 체계적인 트리플 기타 사운드를
보여준다.
뭐 스티브 형님 베이스야 뭐 입 아프게 말해봤자 뭐 이미 전설이고...
그리고...
브루스옹의 성량이 이 앨범 이후로 다소 많이 떨어지게 되는데
그 영향은
2005년 라이브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다음 앨범에 영향을 주게된다.
a matter of life and death...........
브루스옹의 나이를 속일수 없는 다소 성량이 떨어진 창법 덕분에
다소 평을 보면 좋지많은 않았던 앨범인데...
나역시 처음 이 앨범의 모든 곡의 인트로 부분이 대부분 암울하기에
와 이앨범 왤캐 늘어지냐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하지만 몇번 더 들어보니 어느덧 이 앨범을 미칠듯이 듣고있는 날 발견하게 되었다.
일단 트리플 기타의 사운드는 dance of death때보다 더욱
테크니컬 하고 현란하게 구축되었다.
트리플 기타 체제를 잘못 구축 하면 사운드가 중구난방해지고 산만해 지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할배들은 그런거 없다.
정말 완벽한 호흡이라는게 뭔지 보여준다.
끊을때 끊고 달릴때 다같이 달린다.
그리고 목소리에 좀 힘이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파워를 놓치 않으며,
이 앨범의 주제인 전쟁의 참혹함을 기교있게 뽑아낸 브루스옹...
왜 아이언 메이든의 보컬이 브루스옹일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이 앨범을 계속 듣게되면 알게된다.
이후 최근나온 라이브 앨범인 flight 666 을 들어보면
브루스옹 아직 안죽었다.
페인킬러때
진통제를 만들었던 우리들의 메탈갓 롭옹은 아쉽게도
노스트라 다무스때 수면제를 만들어 돌아왔지만
우리 브루스 옹은 내가봤을때 아직 안죽었다.
하긴... 쥬다스가 몇년도때부터 활동한 밴드인데...
아이언보다도 선배니까... 아무리 롭옹이 메탈갓이어도
나이는 어쩔수 읍다. ㅠㅠ어흑 메탈갓...
하지만 아이언메이든 역시 메탈갓의 칭호를 받은 밴드...
이번앨범...정말 기대가 크다.
나의 무한한 아이언빠돌이 근성이 불타오른다.
스티브 형님 부탁해요 ㅠㅠ
그리고 여전히 라이브 개쩜ㅤㅇㅛ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