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옥상에서 기르고있는 블루베리 묘목에서 블루베리 열매가 나고있습니다.
이틀에 한번씩 꾸준히 물준 보람이 있네요.
물 많이 먹는 식물이라 꾸준히 잊지않고 아침마다 물주고 가꾸니
잘 자랍니다.
작년에 아버지께서 고모님댁에서 묘목을 들여와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1년 지나니 블루베리 열매가 생기는군요.
하나 따먹어봤는데 새콤하긴한데 단맛은 그다지 많이 나는 편은 아니더군요.
뭐 그래도 먹을만 한듯.
아버지가 화초 키우실때 뭐 귀찮게 저런걸 자꾸 키워서 화분 계절마다 제가 다 옮겨야 돼서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이렇게 열매 돋고하는거 보니 왜 화초 키우고 가꾸는지 알겠네요.
물주고 키우는 보람이 있네요.
꽃필때도 이뻤는데 그 꽃이 저렇게 방울방울 부풀어 오르면서 점점 열매로 바뀌는 과정을 매일 보고있으면
참 신기방기 합니다.
작업실 접고 집에 작업실 만들고난후 집에 틀여박힌후로부터 생긴 소소한 재미입니다.
갑자기 이런 멘트 날리니까 막 스스로 늙은티 나는것같아서 슬프네요 ㅋㅋ
갑자기 슬퍼지는 아저씨 건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