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중고거래얘기가 나오길래 옛날에 진상 구매자 한명 생각나서...ㅋㅋ
한창 원형하던 시기었으니 5~6년전이었나...
야마토제 이그니스 우지 쏘는 포즈(켈베로스 프로젝트 원형)피규어
나왔을때였으니 좀 오래 되었을듯...
이제품인데 레드컬러를 하나 더 미개봉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워낙 켈베로스팀 조형을 좋아해서 ....
암튼 제가
가지고 있던 야마토 이그니스 레드컬러를 8.9 정도에 새제품을 쇼핑몰에서 구매한것을
중고로 미개봉품을 6만원에 중고로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뭐 박스에 먼지조차 안뭍은 신품이었죠.
그런데 저한테 어떤분이 문의가 들어오더니
박스상태부터 제품 상태 도색, 무슨 루즈니 뭐니 유무부터 하루 웬종일 질문을
문자로 날리길래 있는대로 전부 대답해줬습니다.
한 착신만 10통 이상 받았을겁니다.
그러다 뜬금없이 연락이 없다 다음날
문자가 왔는데
왜 다른분은 5만에 파는데 저는 6만에 파냐는겁니다.
링크좀 부탁드릴께요 해서 그사람 매물을 봤더니 개봉품인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 저기여 님이 링크주신거 개봉품이구요 제건 미개봉품입니다,
밴딩도 제거안한 새거예요.
이랬더니
문자로 ㅋㅋ거리면서 아무리 중고여도 상도를 지키고 파셔야지 가격이 왜이렇게 비싸요
님같은 분들때문에 중고장터 가격이 터무니없이 오른다네요?
아 레알 이건 아니다 싶었네요. ㅋㅋㅋ
아니 미개봉8.9에 산걸 미개봉으로 6만에 내놨는데도
제가 중고 시세를 무너뜨리는 개놈이 된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그러면 그분 5만원짜리 매물 구하시구요 전 더이상 가격내리기 힘드니 제 소관대로 팔겠습니다.
했더니
ㅋㅋㅋㅋ즐거래 하시구요 상도좀 지키면서 거래하세요ㅋㅋㅋ
이짓을 떨더라구요.
그냥 더이상 문자 날릴 필요조차 없어서
바로 전화했습니다.
나:여보세요?
놈:여보세요?
나:중고거래로 문자 보내던 사람인데요. xXX님 맞죠?
놈:(피식 웃으면서) 아... 아닌데요? 하면서 낄낄거림.
(1분전에 문자 답장보낸놈이 자기 아니랍니다. ㅋㅋ)
여기서 분노게이지가 폭발해서
욕콤보가 랩처럼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놈도 욕을하고 저도 욕을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전화붙잡고 욕질을 해대니 동료들이 놀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고 나중에 보니까
직거래해놓고 펑크내는등, 중고거래쪽에 유명한 진상인 놈이더라구요.
아 대박... 8.9 정가 피겨를 미개봉으로 6만에 내놔도 상도를 해치는 악덕 중고업자 취급받던 추억이 돋는
그때의 쫄깃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와 내가 중고거래 하면서 물건 싸게판다는 소린 여러번 들어봤는데
상도지키란소린 저놈한테 첨 들어봤네요.ㅋㅋㅋㅋ
그러고보니 한명 더있었네요.
반다이 MG 진무사건담마크2 미개봉을 9배에 올렸는데(당시환률 15배 시절)
당산역에서 구매하자던 어르신이 만원 애누리를 요구하시길래
뭐 그냥 집에 가는길이고 애정이 식은 템이라 만원까주고 그냥 팔아버리자 해서
6만원짜리를 만원씩이나 애누리를 해주고 만나기로해서 만났는데
자기가 지금 현금이 4만밖에 없답니다.
와 미친 시바 ㅋㅋㅋㅋ
그래서 아 더이상은 못깎아요. 이거 미개봉에 9배에 사셔도 6만원넘는거 아시죠?
거기다 님 편한데 오라고 해서 들고왔더니 다짜고짜 애누리 또해달라면 어떻하냐고 했더니
아제발좀 팔아달라고 사정사정을 하더군요.
아 안된다고 에스칼레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존나 따라오면서 어깨잡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개진상새끼 줒방돌리고 싶은거
참느라 뒤지는줄알았음.
그렇게 가려는놈 계속 붙잡아서 팔아달라고 존나 앵겨붙는데 레알 나이쳐먹고 이런 병신이 또있나 싶더라구요
레알 와 ㅋㅋㅋ
그래서 그냥 아 C발. 그냥 팔께요. 저니까 그냥 드리는건데 다른사람한테 이러지 마세요
진짜 존나 욕먹어요 알았어요? 했더니
존나빨리 4만원 건네더만 말도없이 정색하고 졸라 빨리 지 갈길찾아서 존나빨리 뛰어가더군요.
진짜 그나이 쳐먹고 진짜...와 ㅋㅋㅋ어쩐지 머리털 빠지는 기미가 보이더만 대머리새끼
진짜 중고거래고 지랄이고 존나패고싶은거 참느라 뒤질뻔함. 개새끼
진짜 미친병신들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