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담배피우다 금연 성공해서 이제 비흡연자라고 말하고 다닐정도로 담배를 멀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길거리 돌아다녀보면 흡연자분들 참 담배 더럽게 피우는거 눈으로 보이더군요.
길빵이야 누구나 하는데 적어도 대로변 다니면 사람은 좀 피해다니면서 길빵하세요,좀....
재좀 함부로 털지말고...
근데 루리웹에서 써핑하다보면 진짜 흡연자들 싸잡혀서 까이는거 보고있자면
레알 겁나불쌍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흡연 개매너는 저도 흡연자시절때부터 진짜 담배 좆같이 피우는 새끼들은
옆에서 들으라고 직접 대놓고 욕하고 그랬습니다. 씹새끼가 히드라새낀가 침 존나 쳐뱉네
아시발 불도안끄고 꽁초 쳐던지네 등등..
차라리 그렇게 대놓고 흡연자 들으라고 일침을가하세요.
그리고 현피를뜨시면서 시원하게 까시던지 욕배틀을하시던지..
백날 오프라인에서 살인자네, 쓰레기네, 흡연충이네 뭐래봤자 정작 개매너인 새끼들은
여기서 그 글 안봅니다.
그리고 담배안피워보시는분들이 한가지 간과하시는게 있는데
흡연자들도 다 처음엔 담배 안피우는 사람이었다는겁니다.
그냥 단순한 중독자. 담배하나 못끊는 한심한 새끼라고 치부하기엔 이 담배라는건
너무나 쉽게 접근할수있고 사회나가서 생활하다보면 본의아니게 권유 받는 경우가 있고
호기심, 혹은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수단, 혹은 중2들의 좆가오잡기 등등
아주 흔하고 여러가지의 이유로 담배를 접하게됩니다.
그사람들이 태어나서부터 흡연다이스키 하고 태어나는게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한번 피게되면 더럽게끊기 힘듭니다.
누구나 언젠간 금연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면서 담배피웁니다.
아니면 아예 금연을 왜해 라는 생각으로 피우는 분들도 계시고
담배피우는 사람들중 매너지키는 사람들도 님들이 못봐서 그렇지 지천에 널렸습니다.
님들이 흡연 매너 좋은사람을 왜 못보는지 아시나요.
사람 지나가는데서 안피우기때문에 님들이 못보는겁니다.
그냥 눈으로 보이는대로 편한대로 무조건까지마시고 서로 고충에 대해선 어느정도 감안해서
금연 권유를 하더라도 최소한의 인격 대우는 하면서 권유를 해야지
그냥 다 싸잡아서 뒤져라 벌레새끼야 라는 투로 까대면 싸움밖에 안납니다.
물론 담배안피우는 입장에서 흡연자로인한 간접흡연의 피해는 늘상 언론에서 다루는만큼
큰 문제점입니다만 그렇다고 끊기 힘든 담배 무조건 단번에 끊을순 없는겁니다.
저같이 계기가 생겨서 단호하게 끊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러가지이유로 담배를 끊지 못하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가장 흔한 이유가 스트레스로 인한 습관성인데 진짜 저도 이 스트레스 습관성으로 인한 흡연욕을
억제하는데 정말 한달동안 멘탈이 바스러질뻔했습니다.
하루 2갑 반피우던거 끊을려니까 어떻게되냐면...
진짜 아무것도 없는 책상에 담배가 있는줄 알고 착각하고 자기도 모르게 책상을 더듬거리는 경지가 되어버립니다.
그만큼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찾게되는거죠.
그리고 니코틴 금단현상이 생기면 가슴이 답답하고 진짜 뛰쳐나가버리고 싶은 충동이 생기고
담배를빨고싶다는 욕구가 불덩이같이 올라오고 옆에서 누가 답배피우고 지나가면 그 연기가 조낸 향기롭게
느껴지고 아주 별놈의 현상이 다생깁니다.
버스만 타면 어지러워서 거의 멘탈이 나가버려서 헤롱거리면서 반쯤 자는것도 깬것도 아닌 상태로
헤롱거리게되고 집중안되고 진짜 여러가지 금단현상에 시달리게되죠.
당장 사회활동하는 사람들이 이런 금단현상을 이기지못해서 담배를 못끊는겁니다.
거기에 가중되는 스트레스등등...
애초에 담배를 안피워보시는분들이 금연을 겁나 쉽게보시는데,
금연은 정말 어렵습니다.
늘상 이런문제로 싸우는걸보면 언제나 일반화의 오류때문에 싸움이 납니다.
흡연자=길빵러=개매너=간접살인자
비흡연자=흡연자를 막무가내로 개벌레로봄=흡연구역 그딴거 좆도없는데 괜히 흡연구역가서 피우라고 막연하게 존나깜.
흡연자는 살인자도 아니고 그냥 살다보니 담배 배우고 피우게되고 못끊게 되고 간접세 조낸 내는
흡연의 노예이고 그들도 간접흡연에 대해 인지하는 사람들 엄청많고 매너 지키려 노력하는 흡연자들도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무조건 길빵러들을 흡연자 전체로 인식하는 오류는 범하지 맙시다.
물론 길빵러들이 겁나 많긴 한데 솔직히 길빵하는 새끼들의 3/2는 어르신들입니다. 지나가면서 한번 보세요.
오히려 지금 사회활동 한창하는 저같은 30대들이 가장 좆같이 끼인 케이스였습니다.
저희땐 어렸을때 노인네들이 그냥 대중교통 버스 지하철타면서도 너도나도 담배쳐물고
그런 흡연자 소굴들속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레알 저 초딩땐 진짜 버스에만 쳐 앉으면 노인네들이 담배를
물고그랬습니다.
그런 시절 다보내고 담배피울 나이가 되니 가장 공격받는 나이대가 되어버리고... 금연은 안되고
정말빡치죠. ㅋㅋ
뭐 암튼 요즘 사회현상 자체가 흡연자들이 대우를 받지 못하는 세상이 되다보니
오히려 제또래나 회사 생활 본격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흡연지정장소에서 피우는 버릇있어서 길빵 잘 안하는 분들 많습니다.
대부분 좆고딩이나 동네 양아치 아니면 꼰대들이 길빵러들이 많은데 제발 참지마시고
오프라인으로 한번씩 일침을 가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흡연자들도 제발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침좀(내 15년 담배피우면서 왜 침을 그리 좆나 뱉으면서 담배를
피우는지 침뱉으면서 담배피우는놈들의 입 구조를 아직도 이해못함.) 뱉지마시고
본의아니게 길빵을 하려면 그냥 서서 도로변 같은데 나와서 피우세요.
그리고 이정도 가격쯤 오르면 슬슬 금연하고싶으신 생각이 드실겁니다.
솔직히 4500원이란 돈 지불하고 담배를 피운다 생각하니 레알 돈지랄이라고 느껴지네요.
이번이 계기가 될수 있으므로 금전 절약을 목표로한 금연을 한번씩은 시도해 보시는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흡연자 분들도 불만 이야기 하는것까진 좋은데 무슨 전부 싸잡아서 충소리를 붙인다던지
하는건 진짜 비흡연자 입장에서 보더라도 너무 잔인하고 몰상식한 일반화라 생각합니다.
감정을 서로 조금씩만 삭히고 이성적으로 서로 금연권유를 하거나,
흡연 구역을 늘리자는 요구를 입을모아 하는것이 바람직한 자세가 아닌가 싶네요.
백날싸워봤자 노답이고 서로 골만 깊어지니까요.
피워보고 직접 끊어본 입장에서 바라본 관점에서 쓴글이니 너무 심취는 하지 마시고,
서로의 입장을 어느정도는 이해하시는 기회를 한번씩은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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