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정확하겐 몇일 남긴 했는데 올해로 금연 3년 달성했군요.
참 1년차 초기엔 정말 힘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친한 형들이랑 하던일을 접으려고 힘든 결정을 하고 마무리 하던 시기에 금연을 시작해서 정말 정신적으로 힘든와중에
금연까지 하느라 정말 멘탈이 바스러질뻔했어요.
하던일 접고 집에다 작업실 차리고 들어와서부턴 뭐 집에서 맘편히 있던지라 금연하기 쉬웠지만 정말
시작했을때 1년간은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15년이상 하루 두갑씩 피우던걸 단번에 의존없이 끊으려니 정말 많은 의지를 요구하게만들더라구요.
뭔가에 의존하며 살고있다라는 자신의 한심함을 떨치고, 건강도 좀 챙길겸해서 시작한 금연이었는데,
딱 오늘 새해 접어들면서 편의점에 붙어있는 담배값을 보니...
정말 금연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근데 금연후에 다좋은데 살이 좀 더 쪄서 .............ㅜㅜ
올해는 진짜 운동 많이 해야겠습니다.
근데 요즘 고소크리 이후로 소화불량에 시달려서 죽겠네요.
그래서 그런지 흡연욕이 살짝 올라오는 느낌도 듭니다. ㄷㄷ
암튼 금연시작하시는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시작이 곧 기회더라구요.
단호하게 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는건데.... 패치같은거 붙이지 마세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고 누구는 도움이 된다고도 하는데
일단 저같은 경우엔 레알 머리만 아프고 담배는 담배대로 땡기고 아무짝에 도움이 안되더라능...
금단오는건 똑같고... 이미 저처럼 하루 두갑피우던 꼴초수준인 사람들은 금단보다도 습관문제가 더 크기때문에
금단이 오든 안오든 일단 담배를 찾아 무는 습관부터 떨쳐내야 합니다.
그다음이 금단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