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타쿠 입니다.
작품 만드는 틈이 너무 길어져버렸네요.
흥도 잃어버리고 이사문제및 기타 멘탈 털리는 문제들이 많아서
모형에 집중하기 어렵다보니 작품들고 나타나기 참 어렵네요.
그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일단 가장 큰일은
정든집을 떠나 이사를 가야한다는점이네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지금 민방위 7년차 아재가 될때까지...
정말 오래 살아왔던 집인데
재건축으로 인해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제 보금자리이자 은신처인 옥탑방 작업실에서
더이상 작업을 할수 없게되었습니다.
암튼 이녀석은
정든 저희집 옥탑방 작업실에서 작업한 마지막 모형으로 기억에 남을것같습니다.
옥상 장독대샷으로 루리웹에 처음 프라모델을 올렸던
그때가 그립네요. 벌써 그게 몇년인지...
그때가 딱 마침 시드 방영중일때였으니...
시드킷으로 옥탑방 모형질을 마무리 하니까
뭔가 감회가 새롭군요 ^^;
그런 정들었던 옥탑방이라는 공간을 떠나보낼 생각을 하니
참 기분이 묘하네요.
새집에서도 작업은 할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독립된 공간이 아니다보니
예전보단 좀 불편할것 같아 걱정입니다.
다음모형은 좀 마음이 정리되어서 빨리 만들고싶은데
언제나 뜻대로 잘 안되다보니 앞으로 뭘 빨리 만들겠다
열심히 하겠다 라는 약속을 남기는것도 슬슬 두려워집니다.
아무튼 이사 무사히 마치고 새 작업방 편안하게 꾸며서
다시 모형 즐길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부족한 작품 늘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