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출신이 유격 3번뛰면 진짜 개꼬인 군번소리 듣는데 그게 바로 나.
지금은 불가능 하겠지만 나 입대하던 99년때 군생활이 2년 2개월...
지오피 올라가기전 유격 -지오피 올라갔다 내려와서 유격 - 제대말년에 유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연평해전때매 자대배치 받자마자 데프콘도 걸려보고 유서도 써보고 슈발 조낸 추억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유격 3번뛰어보셈. 진짜 개 토나옴.
지오피가 좋은게 필연적으로 유격 혹은 혹한기 한번 제끼는 맛으로 가는건데
혹한기 한번 제낀대신 유격을 3번 받음. 레알 존내 가혹한거 아님? ㅋㅋㅋㅋ
(지오피 겨울에 나본사람은 알겠지만 일상 자체가 혹한기 훈련임 ㅋㅋㅋㅋ 개 욕나옴.밤이 그렇게 긴데 맨날 야간근무 서면서 살아야됨 자빠지면코앞이 철원이라 그런지 진짜살인 추위)
입대전 몸무게가 82키로였는데 제대할때 60키로에 제대함.
상병휴가때 친구가 나 못알아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지오피 올라가기전 내 동기가 나까지 소대에 3명이었는데
지오피 내려오니까 2대대 잔류병중 내 동기군번 2명이 같은 소대에 합류함. 그래서 동기가 5명됨.
나 병장달았을때 우리 동기빼고 윗대가리들이 17명이었음.
상상이 가냐능... 진짜 병장 말호봉때 한번 침상에 제대로 깔아져봄.
병장 5호봉때까지 각잡고 군생활함.
분대장들이 우리보다 아랫밥이었는데 우리들이 다 깔아지면 소대에 5명이 한꺼번에 깔아지기때매
분대장들 눕히면 소대에 총 9명이 깔아짐.(1총까지) 무슨 의무대도아니고...
그래서 분대장들 눕혀주고 우리가 허리펴고 앉아 개말년 직전까지 각잡고 점호받았음.
말년휴가 가기전 15일정도 침상에 맘대로 깔아져 봤는데 진짜 내 고참들은
좆내 풀린샊기는 7~8개월 왕 대우받다 제대했는데 진짜 군대의 불합리합은 진짜..ㅋㅋㅋ
그리고 제대해서 제대하자마자 일해서 돈벌고 후임놈들이 하도 전화해서 면회오라고 해서
면회가서 외박시켜주고 제대하던놈들 3명 데려다 집에서 밥먹여주고 재워주고 놀고 그랬는데
결국엔 다 연락 안하더라...ㅉㅉ
남은게 그나마 동기들밖에 없음.
군생활 그렇게 FM대로 할필요 없는거임. 남는거 조또 없는거임.
딱 중간정도만 눈에 안띄게 스텔스모드로 군생활 하다 몸건강히 제대하는게 장땡이임.
나서봤자 몸만축나고 그렇다고 너무 요령피우다 걸리면 얍삽하다고 개 까이니까 젖절히
몸사리면서 군생활 하는거임.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진리는 군대는 안가는게 가는것보다 훨씬 낫다는점임.
그거 하나만은 피할수 없는 진리인거임.
ㅠㅠ
덕분에 군대는 갔다왔는데 PT체조도 할줄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