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되는 점부터..
괜히 winform을 버리지 못하고 wpf나 Qt 하다못해 유니티를 사용하지 않은게 제일 아쉬움이다.
평가자들은 알파처리라던가 컨트롤의 회전이 힘든 gdi+의 어려움을 1%도 고려해 주지 않는다.
제한 된 조건에서 어려운 방식이라도 생각해내어 구현했지만 그에대한 평가는 못받은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프레임워크의 선택이다. 과제에 필요한 기능이 없는 winform을 사용한
것 그 자체가 이미 너무 큰 디메리트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winform같은건 취미로
히토미다운로더나 만들 때 사용하자. 쉽고 익숙하고 Direct3D나 OpenGL을 지원하는 앱빌더를 사용하자.
아무튼 입상조차 실패하고나니 좀 허무하긴 한데 밥은 끝내주게 정말 잘주었다.
아웃백 도시락으로 시작해서, 끝임없는 제공되는 비싸보이는 간식들...
교촌치킨, 호텔급 요리사가 만드는 전복죽... 구내식으로 제공되는 호텔뷔폐는
이때까지 먹어봤던 구내식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예선을 통과할 실력만 있다면 한번 참가해서 판교제일이라는
식사수준을 체험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거 같다.
사실 입상이 아니더라도 이런 대회는 참가하는 것 자체로 많은 실력향상이 되는 느낌이 있다.
24시간동안 2000줄 정도를 코딩하는 느낌은 정말로 아스트랄하다. 이런 느낌이 좋아서 게임잼이나 해커톤을 참가하는것 같다.
입상은 못했고 입사도 못할 것 같지만 암튼 뭐, 좋은 회사인것 같다.
https://github.com/geniikw/MidasChallenge2018MainStage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소스코드는 깔끔하지 못하다. BaseForm.instance.m_list 이런느낌
시간제한이 있는 잼이나 해커톤 뿐만이 아니라
업계 전체적으로 시류가 그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