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랑 아들이랑 친한 여동생이랑 길냥이 아파서 병원에 데꾸가서 검사하고 이래저래하고
울집에 놀러오기로 했는데 기계공구 상가앞 (홈플러스)에서 갑자기 앞차가 급정거해서 여동생도 급정거 하고 비상등 켰는데
... 쾅쾅쾅 .. 평소에 아들한테 안전밸트 마누라한테도 안전밸트 교육을 시켜서 다들 아무이상없음 ..
맨앞차량 SUV 그리고 동생차 그리고 박은차..
YF소나타 -> 액센트 (여동생차) -> SUV
..... 가서 보니 YF소나타 앞범퍼 살짝 까딱까딱한 수준
SUV는 이미 견인해갔는데 멀쩡하다고 돈벌어서 SUV를 사야한다는 여동생 ...
근데 여동생 차량은 트렁크 닫히지 않을정도로 뒤에는 망가지고 앞은.. SUV밑으로 들어가서 라디에터 까지 밀린상황
일단 현장도착하니 어느정도 정리가 끝나서 보험회사 직원이 무과실로 수리하고 렌트까지 해준다고함..
여동생은 놀라있고 마누라는 목이 아프다고 하고 .... 아들은 ..........
"아빠 양이 배고파요 스테이크랑 스파게티 사주세요...."
...... 안전벨트가 짱인듯...
일단 마누라는 목이 아파서 부딪힐때 충격이 큰듯 ㅜㅜ
낼 병원 가서 검사함 받기로함 .. 여동생도 놀랬는데 아까 밥먹는데 손을 덜덜덜 떨길래 검사받으라고 함..
차는 견인 시키고 데리고 와서 울동네에서 스시먹는데 둘다 상태가 안좋아서 잘못먹는데..
울아들은 .......... 열심히 잘드심 ㅋㅋㅋㅋ
여동생 집에 바래다 주고 왔음..
요즘 블박이 있어서 그런가 무과실이 이렇게 쉽게 나올지 몰랐음.. 어짜피 뒤에서 박은거라 100%인데 블박 찍힌거 녹화해가고 하니
쉬운듯 ...
여동생이랑 마누라는 우리가 길냥이 도와줘서 복받은거라고 정신승리중...
ㅜㅜ 그래도 다행.. 나 씨껍함..
아쵸오
그당시는 괜찮아도 하루이틀 지나서 아파오는 경우도 잇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