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꼬가쓰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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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주말에 할매충 맘충 봤음 (1) 2017/06/19 AM 10:51

폭염주의보 뜬 토욜 오전 .. 

할거 없어서 집앞 실내놀이터 아들 데리고 친구딸내미 데리고 갔음 

 

한 두시간 애들 신나게 놀게 하고 이제 밥먹으러 갈려고 애들 부르러 가는데 

볼풀장에 놀고있어서 "탱아 솔이 데리고 나와 밥먹으러 가자!!" 말하고 

 

기다리는데 옆이 음료수 냉장고 그옆이 과자 진열 해 놓은곳 인데 

한 4~5살로 보이는 꼬마가 과자하나 집어서 그냥 갈려고함 

사장이 (자주가서 아는데 알바는 젊은 애들 사장은 좀 40대?)

 

"얘야 계산하고 가저가야지!!" 사근사근하게 말함 옆에서 지켜봐서 100% 앎 

붙잡거나 한게 아니고 카운터에서 그렇게 말함 ㅋ 

갑자기 꼬마에 자리에 앉더니 사장님 째려보면서 씩씩거리면서 움.. (억지로 쥐어짜내는 울음)

 

왠할매가 갑자기 오더니 애달래면서 "왜그래? 누가그랬어??" 

 

꼬마애는 사장한테 손가락으로 가르키더니 다시 욺

할매 "아니 애가 그럴수도 있는거지" (뭔상황인지 모르면서 일단 사장 다그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김)

사장도 벙쩌서 "예??"

할매 "빨리 애한테 사과하세요"

사장 또다시 "예??"

이때 표정은 내가 봐도 암걸릴듯함 내가 할매한테 한소리 하고싶은데 괜히 나서봐야 귀찮고 때마침

애들도 나와서 손잡고 다시 우리테이블로 감 

 

일단 애들 먹다 남은거 다 먹게 하고 자리 정리하고 계산하는데 아직도 그 할매랑 애랑 사장이랑 그러고있음 ;;;;

사장은 "아뇨 그러시면 안돼죠 규칙이라는게 있는데" 라고 하고 있는거보니 

할매충은 "애가 가져가고 나중에 계산하면 되지" 라고 유추할수 있는데 4~5살이면 이제 그런거좀 가르칠때 됐는데... 


계산 끝내고 애들 손씻길려고 애들 손씻는곳에 손씻는데 야생의 맘충이 나타남

컵라면 들고 날 쳐다보고 있음 왜 쳐다보지 내가 병신처럼 생겼지만 그렇게 대놓고 쳐다보기는 시발년이..

탱이 다 씻고 친구딸내미 씻는데 탱이보다 작으니까 그위에 있는 뜨거운물 받는곳에서 라면물 쳐받고있음 

위태위태 하게 밑에서는 애가 씻는데 혹여 뜨거운물 떨어지면 어쩔려고 ... 캬아 내가 탱이 뒤에 있어서

쳐다본거네 비키라고 지 물받을꺼라고 ㅋㅋㅋ 시그널을 보냈는데 난 그걸 인지 못했네 ㅋㅋ

캬 어떤 썅년이 애가 밑에서 씻는데 위에 뜨거운물 받을지 생각도 못했는데 캬아 고건 몰랐음 ㅋ 



맘충을 보려거든 키즈카페를 가세요 세상의 모든 맘충이 거기다 모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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