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땐 먹어보지 못했던 기내식이란것도 먹어보게 되었다
맛은 좀 미묘했지만서도
평일의 한적한 간사이 공항
한편엔 스위치 시연대도 있었다
교토역 지하1층에 전시된 레고모형
여행기에서 자주 보던 규카츠를 직업 먹게되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질긴고기와 옆자리 일본인과는 음식의 양도 대접(반말)도 달라서 좀 불쾌했다
교토타워의 야경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망원경이 생각보다 자세히 보여서 좀 무서웠다
아침에 비가 내려서 걱정을 했지만,10시쯤 이후로 비가 좀 잦아들어 료안지로 향했다
정원에 15개의 돌이 있지만 어디로 보던 14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유명한 금각사
날이 흐린대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후쿠오카 여행때 방문했던 다자이후 천망궁과 같은 학문의 신을 모시는
기타노 천만궁이다. 사실 교토에 여행을 결심한 이유중 하나가
후쿠오카 여행에서 다자이후 천만궁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비슷한 곳을 더 돌아보고 싶었기때문이다
니조성
촬영이 금지된 성내부의 나무바닥을 걷다보면 꽤 끼이익하는 꽤 특이한 소리가 나는게 인상적이었다
한참 구경중에 관람시간이 4시까지라는 방송이 울려서 여유있게 구경하지 못해 아쉬웠다
전날에 지나가다 9시가 넘도록 줄서있는 가게가 있어서 신기했었는데, 인터넷에서 본 그 라면맛집이였다
니조성 관람을 마치고 5시가 안돼서 도착했지만 그래도 줄이... 20여분을 기다리며 먹었는데, 간장라면이 처음이었지만 내입맛엔 좀 짠맛이 강했다.
걱정과 달리 날이 풀려서 기분이 좋았다
원래 둘째날 처음으로 가기로 했던 청수사로 향했다
규모가 그야말로 으리으리했다
은각사는 금각사와는 이름달리 비슷한점이 없었지만
절제와 고요함이 맘에 들었다
마이피에서 추천받은 음식점을 가보았는데,카우동도 괜찮았지만
저 조그마한 계란밥이 정말 맛있었다
사실 그냥 은각사옆 철학의길로 걸으면 나오는곳이라 '그냥' 지나가던 길에 들린곳이여서
입장료 천엔을 보고 그냥 돌아갈까 싶다가, 시간도 어중간하길래 들어가봤지만
단풍이 너무 아릅답게 들어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곳이 되었다
철학의길, 멋스럽게 공상을 하며 걷고 싶었지만 그냥 다리가 아팠다
숙소의 아침식사가 가격도 저렴한데 뷔폐식이라 여행마지막날에도 신세를 졌다
후시미이나리 신사 가는게 있던 노점에서 먹은 돼지고기 꼬지
나중에 내려올때 보니 줄까지 서있었다
주황색의 도라이 수백개가 늘어져있는 후시미이나리신사
하지만 상상과는 달리 사람이 너무 몰려서 그야말로 인파에 밀려서 내려왔던거같다
저 마지막 사진은 무슨수로 찍은건지..
헤이안 신궁
사람이 많이 보였지만 의외로 입장료를 내야하는 정원에는 들어가는 사람이 안보이길래,
볼게없나 싶었지만 나름 정돈도 잘되어있어 간만에 고요한 산책을 즐기게되었다
산쥬산겐도
천여개의 각기다른 얼굴의 천수관음상이 경이롭기까지했다.
이곳은 한적한 반면, 주변에 청수사, 기온같은 유명 여행지가 많아서인지 버스타는게 공포스러웠다
아카샤 신사와 기온거리
뭔가 고전적인 냄새가 나는곳이였지만, 바로옆에 번화가인 가와라마치가 공존한다는게 이채롭다
내년에는 더 멀리 나가보고 싶다!
그것말고는 그래도 재미난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텐류지쪽은 안가셨나요? 치쿠린이랑 연결된 절 정원이 너무 이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