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고있노라면, 울온을 플레이했을때의 순간들이 머리속에 자연스레 떠오르는게 느껴져서
좋아하는 음악. 그 추억에 이끌려다시 해보면 불편하기 짝이없는 인터페이스, 능력치 향상을 위해
메크로만 줄창 돌리고 있다보면 추억이란 이름의 여자는 향수가 짙다 라는 말을 여실히 실감하고 금방 손을 놓게 된다
(라그나로크1도 다시 이끌려하다보면 느껴지는 추억과의 괴리감이...)
다항해시대 - mast in the mist
음악자체가 좋은 이유도 있겠지만, 처음 사운드카드를 구입하며 돌려본 게임중 하나이고
자주 방문했던 올드게임박스라는 고전게임커뮤니티의 배경음악으로 쓰여서 더욱 기억에 오래 남는거같다
ICO - you were there
저장할때와 보스전, 엔딩 이외에는 음악자체가 없었던 게임이고 플레이시간도 7시간 정도로 무척 짧았던 게임이었지만, 마지막 엔딩에서 지금까지 거쳐왔던 장소들이 하나둘씩 비춰지며 하나씩 무너져가는 모습과 함께 흘러나왔던 음악이 정말 인상깊었다
소설도 좋고 게임도 좋고 음악도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