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면 구린 그래픽이지만 발매당시(2008)에도 구렸었다
칼라디아라고 하는 중세시대를 배경으로한 세계에서 부대를 이끌며
작게는 용병에서 크게는 일국의 왕까지 노려볼 수 있는 게임이다
짐이 바로 칼라디아를 통치할 정당한 왕이니라 (juru 40세 무직)
케릭터를 생성하자마자 습격과 동시에 퀘스트를 주긴하지만
2~3번 더 진행하다보면 그마저 끝나게 되고 그 이후는 알아서 진행해야한다
도시의 길드마스터나 영주에게 일을 받아 수행한다던가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른 물품으로 교역을 하던가
싸움질에 자신있으면 도적단이나 해적 소탕, 대도시의 특정날에 열리는 토너먼트 참가
혹은 특정 나라가 전쟁중이면 용병생활을 할 수 도 있다
마을에서 순진한 청년들을 꼬셔다가 전투나 훈련으로 병사로 만들 수 있다
토너먼트는 각 도시마다 방식이 약간씩 차이나므로 염두해두어야한다
랜스에 익숙해졌다면 기병 전투만을 하는 곳이 편하다
창병, 검병, 기병등 복합전투를 하는곳에선 1:1:1:1 상황에서 혼자 활을 들고 있으면...
전투와 부대 관리 스킬이 각각 따로 있기에
부대관리 스킬을가진 동료가 중요하다
각 도시의 주점에 무작위로 위치해 있고 시간에 따라 계속 위치를 바꾸므로
초중반에는 퀘스트수행이나 무역을 하며 최대한 많은 도시에 들려 동료를 얻는것이 좋다
동료들간에 상성이 존재해서 아무나 막 들여놓으면
사기가 감소하고 강제로 탈퇴하기까지한다
전투나 퀘스트로 명성과 명예도 오르고 병력도 갖추었으면
특정 국가에 충성서약을하여 소속과 영토(최전방에 약탈당해 불타고 있는 마을)을 하사 받을 수 있다
왕이나 최고사령관에게서 일거리를 받거나 전투에 참여해 평판을 높여놓으면
전쟁에서 큰 역활을 하지않더라도 영지를 날로 먹을 수도 있다(....)
AI 최고사령관의 지휘는... 따라다니다보면 암을 유발하는 상황이 많기에
빨리 공을 세워서 최고사령관을 얻어내는게 좋다
그이후로는 꾸준히 전쟁을 함과 동시에 아군의 평판을 올려주고(새 왕국이나 국가를 원한다면 잡은 포로로 잡은 적의 장수를 풀어줌으로써 적에게서도 평판을 얻어낼 수 있다) 묘하게 평판이 오르지않는 귀족이나 사사건건 반대하는 귀족들은 잘못된 정보를 알려줌으로써(적의 집결지를 점령이 쉬운 성이라고 알려준다던가..) 세력을 약화시킬수도 있다
공성전은 쉬운난이도에서도 점령을 위해선 방어측보다 2배이상이 필요하다
아군 세력이 전체영토의 절반이상을 넘고 병력을 스와디안 기사같은 무식한 놈들로 도배하다보면
긴장감이 없어지고 나른해진다는게 단점이 될 수 있다
이때는 난이도를 높이거나 유저들이 만든 독특한 모드도 많기에 한번 접해보는것도 좋다
그래픽은 딸리지만 부대를 지휘하며 기병들과 함께 랜스로 돌격해 적을 박살내는 느낌은
다른 게임에선 볼수없는 맛이 있다
무기마다 공격력과 범위, 공격방식이 다른데 이무기를 찌르거나 베거나할때도 공격범위가 크게 차이가난다
짧은 창은 다루기가 쉽지만 사거리와 범위가 좁고, 긴창은 다루기가 어렵고 근접상태에선 공격자체가 힘들지만
말을 탄 상태에선 랜스차징이 가능하다, 한손검은 평균적으로 준수하지만 다루기가 좀 힘들고 둔기는 사거리가 짧지만 적을 기절시켜 포로로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물리엔진이 제법 잘 적용되있어서 실감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데
칼과 창 방패가 어울려지는 중세시대전투을 동경했던 유저라면 한번 권해주고 싶다
장점
+ 손맛이 있는 전투
+ 도적단에서부터 왕노릇까지 해볼수있는 자유도
+ 여러가지 모드들
단점
- 어려운 조작
- 빈약한 그래픽과 그에 비해 떨어지는 전투인원수
- 360패드를 지원하여 진동을 맛볼 수 있지만, 인터페이스를 제대로 쓸수가 없다
- 배너로드가 안나온다
플레이영상 (펜도르의 예언 모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