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지하주차장에서 주차한다는게 얼마나 편리한지 알게 됐다.
주차공간도 널널하고 특히 지하2층으로 가면 텅텅 비어있어서 자리 싸움할필요도 없고 너무 편하고 좋다.
특히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차 상태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는것도 너무 좋고 특히 세차한후 담날에 비가 오더라도 지하주차장에 차가 있으니 안심.
그렇게 좀 생활하다보니 주차를 할때 여러 빈공간이 있을시 어디에 주차를 하느냐가 관건이 되는데 엘리베리터에 최대한 가까우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대부분 인기가 좋은 자리 이다보니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 같은경우는 그냥 깔맞춤으로 주차를 하는편인데, 내 차량은 쉐보레 크루즈이고 같은 쉐보레 차량이 별로 안보이다 보니 같은 차종을 만나면 반가움 때문인지 일부러 같은 차종 같은 회사 차 옆에다가 대는 편이다.
그런데 나만 이런게 아닌듯 싶은게, 최근 행태를 보면 내가 좌우 혹은 한쪽 방향은 거의 항상 같은 회사의 차량이 주차하고 있다.
쉐보레 차주들은 다들 비슷한 심정이신듯?
덕분에 회색 올란도, 회색 크루즈, 회색 아베오, 검은 크루즈, 흰색 아베오 차주가 누구인지 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