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엄청 추천하길래 기대감에 차서 플레이 했습니다.
페르소나시리즈는 5를 접하기 전에 3을 플레이해서 엔딩까지 본적이 있고4는 애니메이션만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페르소나 시리즈에는 나름 익숙한 편이었죠. 사실 아는분이 추천하지 않더라도 할 예정이긴 했습니다.
장점 : 비주얼이 화려합니다. 3D기법이 아니라 2D 기반의 화면 효과과 꽤나 화려합니다. 기존 페르소나 시리즈도 그랬던거 같은데 나름 개성있는 디자인쪽에서는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전투는 전작이랑 크게 달라진건 없는것 같고 몰입도는 꽤 있습니다. 다만 후반에는 이게 원패턴이다보니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BGM쪽은 3도 좋았지만 5도 역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린데 이부분은 중반까지는 좋았습니다.
단점 : 위에 언급했던 전투인데 처음부터 엔딩볼때까지 전투패턴이 약점노려서 다운시키고 총공격하는건 3부터 변하지 않았습니다. 초중반에 재미를 느꼈던건 이펙트나 연출이 화려해서 였고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계속 보던거라 물리는감이 있습니다. 이 패턴은 변하지 않더군요.
스토리 역시 중반까지는 꽤나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다만 후반 갈수록 뭔가 악역이라던가 최종보스의 비중에 굉장히 가벼워지고 어디서 보던 클리셰 덩어리라서 신선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딱 중반까지 좋았고 후반에 이르러서는 그냥 빨리 꺠야지 하는 느낌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모로 3와 비교하게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3가 5보다 스토리 부분은 훨씬 나았던것 같습니다.
점수 : 3.5/5
플레이 했던 팔콤 시리즈는 영웅전설3, 영웅전설5 바다의 함가, 이스1~2, 이스 오리진,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이스6, 하늘의 궤적 FC,SC, TC, 영궤, 섬궤1~2 정도 입니다.
막상 적어놓으니 꽤 많네요.
장점 : BGM이 꽤나 좋았습니다. 특히 [今、成すべきこと] 곡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그리고 전투부분은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는데 하늘의 궤적때부터 비슷하긴 하지만 꽤나 매력적인 전투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반가면 거의 원킬이 나기때문에 좀 퇴색 되긴 하지만 괜찮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 : 일단 1장까지는 어색한 모션과 구린 그래픽 눈을 뜨지 못하는 케릭터 때문에 몰입이 잘 안됐습니다. 2장부터는 적응 됐는지 큰 불편함은 없었구요.
프레임은 60프레임을 맞춰놨는지 꽤나 부드럽습니다만 모션이 구려서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근데 4장에서 프레임 드랍이 너무 심해지더군요. 이정도 그래픽에 프레임 드랍까지 심한거 보면 팔콤도 문제가 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부분은 종장 전까지는 셈궤1하고 패턴이 동일합니다. 중간중간 떡밥이 좀 풀리기는 하는데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내용전개가 거의 없습니다. 이럴거였으면 누구 말마따나 섬궤1~2 묶고, 섬궤3~4묶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장난질을 친거 같다는 느낌이 다분합니다.
소소한 얘기도 좋지만 너무 디테일에만 신경쓴 나머지 너무 질질 끄는거 같았습니다.
웹툰 노블레스 보는줄 알았어요.
엔딩을 똥싸는중에 멱살잡혀서 끌려나온것처럼 해놔서 4편은무조건 해야되게 해놨습니다.
점수 : 2.5 / 5
섬궤4 한글판이 3월 7일에 발매로 알고있습니다. 결국 사긴하겠지만 팔콤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참 이상한게 점수는 섬궤가 더 낮은데 돌이켜 생각하면 만족도는 섬궤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묘하네요
푸념이 더 많긴 했지만 대체가능한 겜이 없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하게 될거 같긴 합니다.
기차타고 가다가 로이드 일행 스치는 부분은 정말 가슴 찡했습니다. 그부분은 진짜 최고였어요.
아직 엔딩 못본 게임이 슈로대V, X, 드래곤퀘스트11, 갓오브워4 남았는데 현탐왔는지 요상하게 손이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