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는 책임감 없는 선장 + 지시에 잘 따른 승객들로 인해서 피해가 무척 커진사태입니다(구조문제는 일단 제외하더라도)
하지만 제가 가장 우려스러운건 세월호 선장같은 경우는 명예도 모르는 사람이었으며 책임감도 없는사람이었고 모든 선장들이 그럴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을시(비록 그게 배에만 국한된게 아닌 비행기나 다른 사고도 마찬가지) 살아 남으려면 책임자의 말을 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사건이 떠올라서 지시를 어겨서 참사가 일어날수도 있는 확률이 존재하게 됩니다.
즉 책임자들이 지시를 하더라도 승객들이 납득을 안하고 각자의 판단을 우선할거라는거죠.
저번 2호선 지하철 사고때도 방송으로 대기하라고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승객이 열차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전문가가 아니기에 방송이 맞는지 승객의 행동이 잘한건지 판단은 못하겠지만 비슷한 사건이 일어날경우 이런식의 행동들이 두드러질것이기에 전 두렵습니다.
과연 책임자가 믿을만한 사람인지 그의 지시가 올바른건지 어찌 판단할 것인가...
아마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날시 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될거 같아서 우려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