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은 한쪽만의 입장에서 권익을 이야기 한다면 결코 이루어 낼 수 없는 가치이다.
양쪽 모두의 권익을 이야기 하여야 '양성평등'이라는 말에 부합한다.
'페미니즘'을 부르짖는 이들은 여성이 차별받고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사실이다. 그 쪽만 본다면 말이다.
그런데 다른 쪽을 보면 남성이기에 불이익을 받는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글이 상당히 길어진다.) 여기서 '누가 더' 라고 하는 단순 양적 비교질은 의미없다. '누가, 무엇이, 어떻게, 얼만큼, 어느 때' 로 접근해야 정상적 변화가 생긴다.
그렇다면 소위 '페미니스트'들을 보자.
여성의 권익 신장을 외치면서 남성의 권익도 고려하고 있는가? (그런다면 페미니즘이 아니게 된다.)
오직 여성만의 권익신장을 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것으로는 결코 양성평등은 불가능하다.
남성도 자신들의 권익 운동을 하라고 하면 남혐,여혐 구도로 갈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진정한 페미니즘, 레디컬 페미니즘 어쩌고 하지만
그 의미와 현실적 움직임을 볼 때, 한쪽 성만의 권익을 부르짖는 '페미니즘' 자체는 옳을 수 없다고 본다.
'한 때 남성이 다 해먹었으니 이젠 여성이 해 먹어야 균형이다.'라는 발상이라면 그것은 세대를 초월하는 보복자,복수자의 마인드에 지나지 않는다. 이 역시 기분과 감정의 문제이지 실질적 양성평등과는 거리가 멀다.
여성권익 신장은 옳지만(남성권익 신장도 옳다), 페미니즘은 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