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해 졌습니다 일반적인 시민이 생각하시기에는 공병을 환불하러 온 사람은 손님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니라고 생각 하는가?
마트의 입장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애매하다 입니다
공병을 환불하러 온 분들중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1. 주류를 살 때 공병 금액포함하여 계산을 하게되고 그 공병금액은 마트로 가니 나는 손님이다.
마트에서 이득보면서 뭔 불만이냐?
법으로 정해진것만 아니였으면 단 한 곳도 공병을 안받아 줬을 것이라는게 제 생각 입니다
네이버,구글에만 쳐보아도 공병을 받아야 하는곳의 불만이 많습니다
주로 마트,편의점의 불만은 이겁니다
1. 중,소 마트,편의점 경우에는 자신들의 상품을 적재할 창고도 부족합니다 그런데 공병까지 보관해야 할 경우 장소가 더욱더 없어집니다
공병을 대충 쌓아놓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공병박스에 넣어야 수거업체에서 가져가고 공병중에 파손,이불질이 들어있을 경우 공병반환금액이 그만큼 빠지기 때문에
마트의 손해로 이어지기에 관리하기도 힘듭니다
2.공병이 1,2개도 아니고 하루에 수백병씩 받아야 하니 일이 많습니다
3.공병의 대부분은 자신의 마트에서 구매한 손님이 아닌 어디서 주워오고나 다른곳에서 사서 들고온 분들이다
4.마트,편의점의 입장에서는 손해만 있다
공병금액의 순환은 이렇습니다
마트,편의점에서 소주를 매입할 경우 입니다
900(소주)+100(공병)=1.000
매입할 때 공병은 자동으로 따로 매입이 되고 공병가격만큼 주류회사에 돈을 주게 됩니다
공병 회계 : -100
손님이 마트에서 소주를 구매합니다
1,000(소주)+100(공병)=1,100
공병 회계 : 0
다양한 사람들이 공병을 환불하러 옵니다
손님에게 공병을 받고 100원을 줍니다
공병 회계:-100
공병 수거업체에서 공병을 회수한 후 전산에 등록을 하고 마트에 공병 금액 100원이 들어옵니드
공병 회계:0
여기에서 파손 및 이물질이 있을경우 당연히 업체에서는 공병금액을 마트에 안주며 그대로 마트 손해로 이어집니다
마트,편의점 입장에서는 시간,장소,인력 모든게 다 손해 입니다
여기에서 이득을 보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공병을 수거해가는 운전사들(박스,파렛트당 얼마씩 받습니다)
주류업체(수거업체) 입니다
자신의 마트,편의점에서 구매했다가 공병을 반환하러 오신분은 보기에 따라서 손님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주워오거나 다른곳에서 구매한 분들입니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자신의 마트,편의점에서 구매한 분이 다른곳으로 간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30병 미만은 무조건 받아줘야 함에도 자신에게서 샀다는 영수증 요구하는 곳도 가끔 있습니다
괜히 동네슈퍼의 경우 대놓고 짜증내고 불법인줄 알고도 공병을 안받는게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손님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어니라고 생각 하시나요?
남는건 없거나 미미하지만 일단 방문하게 만들면 뭐 하나라도 사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로 하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