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게임좀 좋아하시는 분은 아실 로지텍
얼마전 mx 마스터 라는 무선마우스 10만원짜리를 구입
하루만에 휠에 제동을 거는 장치가 고장이 나서 마우스를 움직이면 휠도 지멋대로 회전이 되버리는 현상 발생
즉 불량임
11번가에서 샀는데 반품,교환을 할려면 제조사의 서비스센터에 가서 불량확인서를 받아서 자기들한테 보내라고 함
ㅅㅂ 욕나옴
불량확인서를 받을려면 제품을 서비스센터에 보내야 하고 시간이 2배 일도 2배
장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근데 로지텍 서비스센터가 전국에 꽤 있었음 6개던가...그중 제가 사는 곳에도 있길래 어제 전화를 해봤음
우선 해당 제품이 내일 입고가 되니 내일 제품들고 방문해보시고 불량이 맞다면 바로 교환해준다함
바로 ㅇㅋ
오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갔는데 수리기사로 보이시는분이 어떤 사람과 대화 하더니 다시 물건 고치러 가고 카운터에 아무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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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다려야 하나 라고 의자에 앉아서 티비를 보는데 마침 위안부 할머니와 장관...이였던가 대화 하는게 방송되고 있었음 집중해서 보던중 카운터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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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었는데?????
알고보니 70인치 티비 박스가 10개가량 있었는데 거기에 가려서 내가 못봤던것...
일단 바로 서비스접수 하고 기다리는데 어떤 아재분이 들어오셔서 몇개월 전에 샀는 마우스인데 안된다하심
그래서 AS맞기러 온거 같은데 카운터 보시는분이 이거 로지텍꺼가 아니고 중국에서 만든 짜가라고 하심
디자인이 약간 틀리다고...컴퓨터로 사진 띄워주며 설명해주심
저런게 많은가봄...아저씨가 샀는 업체에서 전화를 안받아 여기로 온거라며...어떻게 하냐고 하심
카운터에 계시던분이 그 업체에 연락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하심 그리고 가품을 왜 팔았냐며 따지고 오리발 내밀면 업체들한테 자기들 전화번호를 알려줘서 전화오면 자기들이 처리한다고 하심
여기서부터 점점 삘이 오기 시작하는데...
조금 더 기다리니 나를 부르심
불량이 맞다며 새걸로 교환해주심 혹시나 싶어서 바로 뜯어서 확인했는데..
마우스의 구성품 중 휴대폰 충전 케이블 (무선 마우스 충전에도 이용됨)이 박스안에서 떨어졌음
난 이 케이블이 11번가의 업체에서 서비스로 주는건지 알고 안들고 왔었는데 알고보니 로지텍 자체 구성품 이였음.
그래서 이 케이블 안들고 왔으니 돌려 드린다고 하니
고객님 괜찮음 케이블 못받았다고 하면 됨 가져가셈
존나 쿨함 반할뻔...
앞으로 로지텍만 쓸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