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한 추적60분을 보고 알았습니다
한때 반기문 총장의 대선출마에 많은 비판중 대표적인 하나였던 UN결의를 위반한다는것
그외 등등..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가짜뉴스 였다는것
저도 어느정도 가짜뉴스에 대해 의식하고 있었는데 저 사실을 가짜뉴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믿었다는점
그리고 수많은 루리웹의 유저들이 저 사실을 이유로 댓글로 조롱했다는것
반기문이 불출마선언을 할 때 했던 말들을 루리웹에서는 여기저기 들락거리다 안받아주니 변명한다는 식으로 몰아갔는데
반기문이 했던 말은 사실이였고 자기의 경험을 이야기 했었던것..
그리고 깨달았는 점이라면 캡쳐해서 내놓은 기사,짜집기 해놓은것은 전혀 믿어서는 안되고 원본의 출처가 있어야 한다는것
원본의 출처와 믿을수 있는 방송들을 걸러내야 하는점 (특히 인터넷 방송들)
가짜뉴스를 믿는 자들을 비웃었지만 내가 그 가짜뉴스를 믿었었는것을 보고나니 가짜뉴스를 믿는 사람들의 마음을 바로 이해하게 되었고
그들을 비웃을 자격이 저 역시 없고 루리웹의 일부(일부라고 하기에는 반기문 출마 당시에 가짜뉴스라고 지적한 댓글이 거의 없었다는것) 유저 또한 비웃을 자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음
그것이 가짜뉴스 일지라도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가짜뉴스를 진짜라고 이야기를 하게되면 그것을 진짜라고 믿게 된다는것...
앞으로 조심해야겠어요.
그나저나 원래부터 중요했지만 요즘따라 언론의 중요성과 법적인 강제성 (언론의 자유를 침해해선 안되겠죠)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