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뭐, 재미있게 봤습니다.
건담이 출격 부분이 다소 적긴 하지만, 주인공 철화단 패거리의 사정을 보면 납득할만한 요소입니다.
나름 기승전결도 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클라이막스를 위한 억지 전개가 눈살을 지푸리게 하는데, 그 외에는 나름 마무리를 잘 했습니다. 여기서 마무리라는 게 '한 쪽 편의 일방적인 몰살'을 말하는 게 아니라 이 캐릭터가 어떻게 결말을 내었느냐를 표현해주었다 보기에 나름 괜찮았다고 봅니다.
물론 철화단이던 걀라르호른이든 둘 다 저는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특히 제일 마음에 안 든게 건담 비다르의 파일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