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주업이 벌집제거입니다 ㅜㅜ
일하는곳이 정말 출동이 별로 없는곳인데도 불구하고
벌집만큼은 피할수없는...
오늘은 한옥집에 벌집이 약 일곱개가량이 달려있더군요.
다행히도 말벌집은 없었지만 두종류의 벌들이 아파트마냥 주렁주렁...구역다툼도 안일어나는지 -_-;
벌집외에 구급출동은 물놀이하다가 바위이끼때문에 미끄러져서 손목골절환자..
오후에는 또 물놀이중 미끄러져서 옆구리에 충격으로 거동이 불가한...
근래 많이 가물었던탓에 계곡이나 하천 바위에 이끼가 많이 끼어있어서 굉장히 위험합니다.
사실 이정도로 이끼 낀곳에서 놀고싶은가 의문이 들정도이긴한데 많이들 놀더군요.
다이빙도 엥간하면 자제해주시길.많이들 다칩니다.
물놀이갈때 주의주의주의~
다시 벌로 돌아와서 벌에게 쏘여서 알레르기 반응으로 호흡이 곤란한환자...벌에게 쏘인부분만 붓는게 아니라 다른 반응이 오면 바로 병원으로 가시길바랍니다.이쯤이면 119불러서 가시길...
그리고 벌에게 쏘여서 의식을 반쯤 잃은 환자.
일반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이상으로 위험하죠.의식없음+호흡곤란까지 갈수있으므로
남들 맘놓고 휴가즐기게 해주느라 바쁘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