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들 구찌 아웃오브안중 루이비통에 환장하는 여자들인데;;;
프리터만 존나 해도 명품가방 지갑 사는거 어렵지 않다 그게 일본이다. 정작 일본가서 살아본 사람이라면 저런말 안나오지;;; 정품소유 문제는 우리가 문제지 과거 플로피 디스크 게임도 우리는 서로 공유하는게 당연시 되었지만 일본은 그런거 없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정품쓴다 물론 아키바 뒷골목에 카피품이 팔리고는 있지만 파리만 날린다.
사람이 아니라 문화라고 했어야지
내가 만난 일본사람들은 정말 얘네가 일본인인지 느껴질정도로
고정관념을 확 깨주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소주잔을 머리에 터는걸 즐기며 "역시 소주는 이렇게 마셔야
제맛이야'라며 호탕하게 웃던 점장
'내가 월급이 20만엔뿐이라 다 뺴고 해줄수 있는건 담배하고
라이터뿐이니 7만엔어치 사준다'고 정말 고급라이터하고 일본
담배를 몇십보루 사주던 21살짜리 친구..
'면허를따면 제일먼저 차를 태워주겠다'고 하고 면허따고 언니
차를끌고 나와 도심을 가로질렀던 18살짜리 여고생..
매출관리를 하던 내게 '너무 많이 알아버리면 월급받는게 미안
할지도 모를거야.. 근데 난 더주고 싶어 월급을..'하고 자기
월급 2만엔이나깎으면서 내시급 80엔 올려주던 28살짜리 홀장
한국가서 꼭 기억해달라고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직원전원과
사진을찍어주던 24살짜리 알바생..
장염으로 학교를 이틀 결석을 했을때 차를끌고와서 아침마다
병원에 갔다가 같이 학교까지 데려다줬던 경리..
친한 한국인들이 한국으로 갔을때 너무 외로웠을때 학급과제를
준답시고 매일 학교로 불러내서 함께하게 해주었던 선생님들
한국인을 싫어하던 어머니에게 좋은 한국인도 있다고 꼭 보여
주고 싶다고 집에 데려가서 잠까지재우고 한국 얘기를 들려주게
하여 주말마다 어머니에게 초대받게 해줬던 22살짜리 동생
시간이 없는 나와 술한잔이 먹고싶지만 내시간을 아껴주기위해
1시간이 넘는거리에서 집앞에까지 와서 술을 마시곤 해줬던
42살짜리 알바 아주머니와 그 애인(?) 부점장
타지에 오면 배고프다고 언제나 나 먹을것까지 미리 튀기고 볶아
놓고 모르고 남긴것처럼 싸서 주던 48살짜리 알바 아저씨
좋아하는 누나를 데려가고싶다고 늘 말했지만 가지 못했던가게에
누날 데려갔을때 유난히도 많은 얘기를 해주고 날 엮어주려고
서비스 안주까지 무진장!!!!!! 내놓던 라면가게 젊은 29살 점장
새벽에 일끝나고 갈때마다 언제나 같이 담배 피자고 문까지
잠그고 나와서 음료수를 사주며 하루 일과를 물어봐주던 젊은
알바생
아.. 써놓고 보니까 정말 많았네;;;
일기 썻다 미안.. 사람이 못된게 아냐.. 문화가 그렇게 보이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