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드러내기 극히 싫어하는 나로서 이걸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느낀 많은 감정과 기억의 편린들속에 존재하는, 나에게 의미 있는 단어들을 정리하고 싶었다.
가끔은 넋 놓고 하나의 단어를 정하고 그것으로 파생되는 내 삶의 여러 기억에 대해 생각하며, 그것이 내 삶에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를 사색한다.
그 시간 동안 정리해놓은 나만의 의미는 그 당시에만 존재하고 휘발되어버려서 아쉬울 때가 많았다.
나에게 의미 있는 단어를 하나하나 정리하며 나 자체를 정리하고, 기록하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 이걸 적고 있고 이것이 내 삶에 있어서 무의미한 일이 되지 않길 바란다. 이 글을 누가 읽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이 먹고 할 짓없다, 허세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냥 꾸밈없이 내 삶을 정리하는 작업이니까 허세는 없고, 딴지를 걸고 싶으면 걸고, 수긍하면 수긍할 수 있는 일종의 낙서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일단, 내 삶은 평범하지않다. 스무살부터 보통사람은 겪을 수 없는 버라이어티한 무언가로 가득 차 있었다. 이게 내 원래 삶인지, 어디서부터 뒤틀려버린 건인지 모르겠다. 신이 있다면, 그가 안배해놓은 삶이라면, 그에게 욕지거리를 해도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말 못할 사정도 있고 솔직히 녹록하지 않다. 앞서 말한 보통은 겪을 수 없는 일이 크게 세 번 있었다.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그 일들이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큰 영향을 주었고 그것들은 그대로 내가 작성할 이 '삶의 사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때로는 긍정적인 단어를 극히 부정적이고 삐딱한 나만의 시선으로 정의하더라도 내 삶이 투영된 정의이므로 '이런 삶을 살았구나'라는 수준에서 봐주었으면한다.
일단, 내 삶은 평범하지않다. 스무살부터 보통사람은 겪을 수 없는 버라이어티한 무언가로 가득 차 있었다. 이게 내 원래 삶인지, 어디서부터 뒤틀려버린 건인지 모르겠다. 신이 있다면, 그가 안배해놓은 삶이라면, 그에게 욕지거리를 해도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말 못할 사정도 있고 솔직히 녹록하지 않다. 앞서 말한 보통은 겪을 수 없는 일이 크게 세 번 있었다.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그 일들이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큰 영향을 주었고 그것들은 그대로 내가 작성할 이 '삶의 사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때로는 긍정적인 단어를 극히 부정적이고 삐딱한 나만의 시선으로 정의하더라도 내 삶이 투영된 정의이므로 '이런 삶을 살았구나'라는 수준에서 봐주었으면한다.
[원래는 카카오스토리에 작성하고 있었던 글이었지만 회사 지인들에게 제 삶을 다 오픈하기도 그렇고해서
차라리 이곳에 올려 많은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이야기 하는 게 맞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잘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