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동생 대학 때 쓰던 건데 동생이 결혼하면서 제가 받았습니다. 듀얼모니터로 구성해서 6년 정도 잘 썼네요.
하지만 이사를 기념해서 저 크고 아름다운 저 받침을 제거하고 없는 베사홀을 뚫뚫하여 모니터암님의 은총을 받잡고자 하였습니다.
허나, 공복에 진행한 탓인지 리본케이블을 끊어 먹어서 사포로 문지르고 칼로 긁어서 복구를 해보았으나 실패했네요.
(거 왜 맘대로 안되는 거냐)
퇴근하신 마눌님께서 그거 얼마한다고 이리도 궁상맞게 그러냐며 하나 사라고 하십니다.
ESP, NodeMCU, 아두이노에 취미가 있어서 정전압 레귤레이터들 재활용하고 와이파이 모듈, 팬 정도도 언젠간 쓸 곳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떼놔도 그냥 잡동사니만 되지 싶네요.바쁜데 호작질 할 시간도 여유도 없으니......
'이런 일도 있었지.'라고 회상할 수 있게 기록으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