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자시계를 참 좋아합니다. 특히 지샥을요.
알람, 물놀이 견디는 방수, 배터리 교체나 충전 필요 없음, 해외 나가서 빠르게 맞추는 현지시각, 가끔 유용한 스탑워치, 막 굴려도 부담 1도 없구요.
전자시계 끝판왕인 스마트워치(갤워치3)도 있지만 충전의 압박에 모셔둔지 꽤 됐네요. 바늘시계는 정장 입을 때만 차고, 나머진 모두 지샥과 함께입니다.
여러모로 애정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월오차가 15초 정도 납니다. 네 달에 1번 오차 수정하지만 넘나 귀찮...;;; 그래서 블루투스로 자동으로 오차를 수정하는 모델(GW-5600B. 2013년 출시)로 7년 전쯤에 바꾸려 했지요.
하지만 태양광 충전(터프솔라)이 안되어서 지름신을 보내고, 2018년에 블투+터프솔라 되는 제품이 나왔으나 쓰는 것과 너무 똑같이 생겨서 다시 마음을 접었지요.
그러다 작년에 얘가 나왔습니다. GBD-200. 스마트워치에 가깝고 오차 따위 없으며 좋아하는 5600 디자인을 계승하고 문자판도 커졌지만, 터프솔라가 빠졌네요. ㅠ ㅠ 하..... 지샥 이놈들.
블투 모델에서 블투+터프솔라까지 5년이 걸렸는데, 이번엔 준스마트워치에서 준스마트워치+터프솔라까지 가야 하네요. 또 5년 걸리면 26년에 나오나요? ㅋㅋㅋㅋㅋ ㅠ ㅠ 이런.
군대에서 쓰고 나와서
친척동생 군대갈때 줬었던
튼튼한 지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