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네 회사가 이사를 갔는데 그 근처에 한우를 싸게 판다는 가게가 있어서
거기에 한번 가보기로 결심하고 금요일 업무 끝나자 마자 바로 튀어 갔습니다.
뭐랄까 식당에 가자마자 가장 처음 들은 말은 "식사하실꺼죠?"인데........뭔가 굴욕적이었습니다ㅋ
아니 이 아줌마 지금 우리 무시하나 밤에 고깃집 와서 밥을 먹겠냐 하면서 자신있게 고기 먹으러 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고 나니 그냥 밥 먹을껄 그랬네요...ㅜ.ㅜ
생갈비살 260g, 꽃등심 130g 먹으니...이미 예산 초과...
갈비살 기념 사진은 찍히기도 전에 다 먹어 버려서 없네요...
한우는 이런 맛 이다 라는걸 알수 있는 그냥...체험판 이었습니다.
결국......주제에 맞게 마무리로 곰탕 먹어서 배채우고 종료.
.......맛있긴 맛있네요....근데 이정도 돈 이면 그냥 사다가 집에서 구워 먹었으면 좋았을걸ㅋㅋㅋ
소비자들은 한우 넘비싸다! 라고 울부 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