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때는 뭔 게임을 하면서 우울하게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가
작년 12월에 한글화 소식을 듣고 질러버렸던 셜록홈즈의 유언을 이 기회에 클리어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왓슨의 "호오옴즈~" 가 자꾸 머리속에서 맴도는 군요...ㅡ.ㅡ
이게임의 장르는 일단 어드벤쳐 입니다 퍼즐에서 막히는 부분 빼면 거의 일자 진행에 가깝습니다.
그로 인해 게임의 자유도는 매우 낮은 편입니다만...개인적으로는 짧은 시간동안 플레이 할 게임이라
자유도 별로 없이 일자 진행인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항상 홈즈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왓슨군...영국 신사 답게 잠을 잘때도 파자마 차림으로...ㅋ
웬지 왓슨만 기억에 남는군요...
이 말의 뜻은 게임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매우 별로라고 해석해도 될겁니다(개인적 견해 입니다).
뭔가 좀 스토리 전개에 미싱고리가 많이 있는 게임이라고나 할까요?
다 플레이 했는데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더라구요.
퍼즐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두개 빼고는 전부 풀었습니다(수학에 관련된 두문제는 전혀 몰라서..ㅜ.ㅜ)
그나마도 풀겠다고 노력하다 보면 비웃듯이 퍼즐 스킵하라고 친절히 나옵니다...ㅡ.ㅡ
플레이 타임은 대략 10시간 정도 입니다.
유언 말고도 여러 시리즈가 있습니다만 우리말화 된 시리즈는 이거 하나 뿐이라 아쉽지만요.
....제작자의 대인배 기질과 한필드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물론 원작과는 좀 다른 엔딩이였음ㅋㅋ
하지만 엔딩이 나쁘지는 않더군욧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