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3일
인퍼머스 번들 플스4 예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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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0일
인퍼머스 번들 플스4 발송.
3월21일
인퍼머스 번들 플스4 배송완료.
헠헠 드디어 저도 플스4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방정리 해놓고, 모니터도 새로 구매하고 모든게 바로 이날 플스4를 받는 날을 위해서 였습니다
위에 보이는 넓은 공간에 놓기 위해
버티칼스탠드도 구매해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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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악몽은 이제 시작 되었습니다.
금요일 20시경 플스4 연결시작....하지만 신호없음.
공포의 블루라이트 만 깜빡 깜빡.
이때부터 정보 수집 들어감 세이프모드 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세이프모드 시도....하지만...50만원짜리 두부는...그저 푸른 눈물을 흘릴뿐...
22시경 모든걸 포기하고 초기불량에 걸린 운명을 탓하기 시작.
"소니 넌 나에게 똥을 줬어...부들부들"
3월22일
내방동 플스AS센터를 방문하려고 하지만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플스AS센터는
주5일제를 착실히 지키기 때문에 토요일은 휴무....다시한번 깊은 절망감에 빠짐.
15시경.
택배 도착.
아날로그가 잘 벗겨진 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매했던 캡이 도착.
밀봉 조차 뜯지 못한 용유신과 인퍼머스SS 를 보면서 다시한번 절망..ㅜ.ㅜ
3월23일
날아가버린 주말을 아쉬어 하면서 분노로 미쳐감..
23시 부터 이불깔고 잠 자기 시작.
내일 눈 뜨면 내방동으로 달려가겠다 다짐하면서 잠듬.
3월24일
분노로 인해 새벽5시 기상.
목욕재개후 시간이 흐르길 기다림.
08시10분 플스4를 들쳐매고 내방동을 향해 출발!
"회사따위 알게 뭐람...어차피 플스4가 신경쓰여서 일 못함"
라고 자신을 갈구면서 미친듯이 내방동을 향해 출발
08시45분 내방역 근처 성령빌딩 도착.
플스4를 보면서 담배를 한대 태우고 55분에 as 센터 급습.
그러나....
9시가 지났어도...AS기사들이 담배 피고 수다 떠는지 전부 실종...ㅡ.ㅡ
결국 9시15분경 AS기사와 상담.
초기불량 맞다고 함.
새로운 기기로 교환 완료.
너무나도 순순히 교환을 해주어서 이때부터
분노게이지가 사라짐 과 동시에...회사를 재낄까 말까 고민을 시작.
10시
집에 도착후 플스4의 전원을 연결해서 확인.
맘이 놓이자 회사 출근함.
그리고 마이피질중.
그나마 다행인게 물량이 조금 있어서 그런지 바로 교체 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불량을 뽑아서 인퍼머스 번들팩 사신 분들의 불량률을 약간이라도 낮췄다 생각하니
다행이란 생각도 드네요ㅎㅎㅎㅎ
주중에 연차 내고 잃어버린 주말을 다시 복구하기 위해 게임삼매경에 빠져봐야 겠습니다ㅎ
초 귀차니즘의 저를 움직이는 건 역시 게임뿐인가 봅니다...ㅡ.ㅡ
평소에 8시50분~9시에 일어날 정도로 잠이 많은 제가 아침에 이렇게 부지런할수 있다니 신기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