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짱구는 못말려 21기 극장판을 보고 나서
계속 땡기더라구요 야끼소바가ㅎ
그래서 어제 연차 낸 김에 점심때 만들어 먹어야 겠단 생각에
오전에 볼일 보고 들어오는 길에 재료를 사왔습니다.
소스랑 면 대략 5천원 정도 였습니다.
뭐 그냥 저것만 넣고 먹을까 했는데 좀 허전할 것 같기도 하고
시간도 좀 남아서...야채를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집에 양파랑 당근은 전에 카레 해먹고 남은게 있을것 같아서
양배추 반토막이랑 돼지고기 대체용 으로 베이컨을 샀습니다.
약 3천원..
으잌 싸게 먹으려고 했는데 벌써 8천원이네요..ㅋ
일단 기름을 두르고 겁나 볶았습니다.
얼마나 볶아야 되는진 몰라서 재료 하나하나 먹어가면서 괜찮다 싶을 정도 까지...ㅜ.ㅜ
면 투하....
어 뭔가 면이 제가 생각한 것 처럼 안 풀어지네요ㅋㅋㅋㅋ
망함의 예감이 듭니다ㅋㅋㅋ
면에 기름 좀 더 넣어서 풀었....아니 분해 해서 소스 넣고 다시 볶았습니다ㅎ
완성 입니다...
뭔가.....먹음직 스럽지 않고 미묘 합니다....짜파게티필이..
맛은 그냥 인스턴스 소스 맛 이라 그냥 흔한 야끼소바 맛...중간은 가네요ㅋㅋ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보니깐 계란 노른자만 날로 올리는 것 같아서
재현하려고 했지만 전 그냥 후라이로...ㅋ
올리다 노른자 터지고 망필 입니다ㅜ.ㅜ
계란 올려서 먹으니 맛은 그냥 저냥 먹을만 합니다.
제가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는 거죠.
남은 재료로 주말에 또 해먹어야 겠습니다.
저는 면이랑 소스 구하기가 어려워서 스파게티에 굴소스와간장으로 해먹어여ㅋㅋ
맛있어보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