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동안만 끔찍한 기억들만 쌓이는군요.
크게 택배분실, 게임불량.이런 큰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니 제 멘탈은 부서지기 일보네요ㅋ
피규어 두개를 구매했고 명절이라 늦을지도 모르는 걸 감안해서 회사가 아닌 집으로 수령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택배소식은 없고...23시쯤에 송장번호 찍어보니 15시15분에 배달 완료라고 나오더군요.
이때는 그냥 "아..밀려서 걍 배달완료만 찍은건가?" 하고 넘어갔는데...시간이 너무 애매한데 찍혀서
기사한테 전화를 해봤습니다. "배달했는데요."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누구한테요?" 하니깐...
"받으신분 없어요?" 라고 질문을 질문으로 대답하네요ㅋ 뭐 아무튼 받은 적 없다고 하니 자기가 확인하고
다시 연락 준다고 하더라구요...얼마후에 전화 와서 받아보니 이상한 말만 하더라구요...공황상태인지ㅋ
나: 그래서 여기 오셔서 누구한테 배달 하긴 한거에요?
기사: 그런것 같은데...제가 내일 저녁에 다시 연락 드릴께요 택배차 맨 뒤에 있을수도 있으니깐요
나: 배달 완료 찍으셨잖아요.
기사: ...........그런데 그거 비싼건가요?
나: ............................네? 그게 왜 중요한가요?
기사: 아닙니다...한번 물어봤습니다.
나: 분실한건 아니시죠?
기사: ............확실하지 않습니다...저녁에 연락 드릴께요.
쉣더뻑...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품절 되서 다시 구하려면 귀찮아서 그런다고..ㅜ.ㅜ
이건 대체 뭔데!!? 누구한테 준거야? 아니 어따 버린거야?!
....전국무쌍4-2 별 관심 없었는데...걍 잠 자기전에 시원쉬원하게 적들이나 쓸고 자려고
하나 구매했습니다...아니...걍 여캐 이쁜것 같아서 샀습니다.
급뿜뿌 라 어제 강변역 가서 바로 구매했죠.
그런데...비타 게임 수십개 사면서 이런적이 없었는데...칩 불량 입니다.
게임이 안되요..ㅋㅋㅋㅋㅋㅋ
아침에 다른 사람 비타에서 확인해보니...제것 보다는 많이 실행 되는데 중간에 멈추고..
칩 인식 못하는건 여전하더군요.
디지털 터치에 전화 했습니다.
"당신 메모리 카드나 비타가 이상한거다 칩에 문제 없을것이다"
뭔 개소리인지...내가 검증도 안해봤을까...결정적으로 다른 비타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생기는구만..
퀵으로 보낼테니 확인후에 이상 있음 다시 보내달라고 했더니 퀵은 또 안된다네요..ㅡ.ㅜ
뭐...결국 서로 이야기한 끝에 판매처에 자기네가 통보하고 제가 교환 처리 받을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최악의 상황이 겹쳐서 까칠하게 통화 했는데.
왜 빠른 처리 방법을 쓸 생각을 안하고 무조건 미루고 그냥 방법 없다고만 하는건지
진상짓 하면 해주고...ㅆㅂ...사람 악당 만드네..ㅜ.ㅜ
아무튼 되는 일이 없네요....진짜 무슨 마가 낀건지ㅋㅋㅋ
택배는 분실 가능성 높고, 게임은 불량에 한번씩만 겪어도 멘탈붕괴 수준의 일을
동시에 두번 겪다니...흙흙...ㅜ.ㅜ
테크노 마트서 집에 가려다 강변역 앞에 핫바 팔길래 핫바 하나 사서 케찹 인줄 알고
미친듯이 뿌린게 알고보니 매운양념 소스라 매운거 참으면서 억지로 먹고..
전철에서 울면서 온건...가벼운 불행이였네요.
게임 불량건은 봤지만...
게임이야 결국은 AS 된다손쳐도 택배는 정말 답이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