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집에다가 고양이 사료 택배 박스만 두고
고양이 밥주고 나갔습니다...
뭐...평소에도 박스를 뜯긴 하는데 그냥 귀퉁이만 살짝 뜯어놓는 정도 였기에 별 생각없이 두고 갔다가..
밤 늦게 들어오니...
이 사단이 난겁니다..ㅜ.ㅜ
거기다 박스 위치도 엄청 이동한 상태고 평소엔 저렇게 까지 안 뜯는데...자기 사료가 들어있다는걸
어떻게 알아낸건지...냄새라도 난건지..ㅋㅋ
사료를 빼보니 저렇게 다 찢어놨네요..재주도 좋아요ㅋㅋㅋㅋㅋㅋ
아오 일단 긴급조치로 박스테이프로 꽁꽁 쌓아놓긴 했는데 오늘 다이소에서 큰 통 같은거 한개 사가야 겠습니다.
진짜....무서운 집착 입니다.
"난 잘못없고 박스를 거기다 두고간 인간 네녀석의 잘못이다"
저 거만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