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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참 기분 더럽더군요...정말 제가 다칠뻔한 상황에 놓이다 보니 운전자 진짜 죽여버리고 싶더군요..ㅡ.ㅡ
어제 퇴근길에 차 한대가 뒤에 붙었는데...정말 딱 붙어 있는 수준으로 붙어있습니다.
저는 스쿠터를 타고 다녀서 그...뭐랄까 차가 뒤에 딱! 붙어 있으면 압박감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게 느껴지거든요.
거진 10년을 무사고로 탄 저는 기본적으로 방어운전을 하는 편이라 그냥 비켜주려고 했는데
1차선이고 너무 딱 붙어 있어서 옆으로 빠지기도 힘든 그런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딱 붙은 채로
신호 앞까지 갔고...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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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하는데 추월...진짜 제 바로 옆까지 붙더군요...제가 속도를 조금만 빨리 냈어도 그냥 박았을 수준.
놀라서 클락션 울려버렸는데....진짜...빛의 속도로 사라지더군요...
쫒아갔습니다...저도 이때는 분노로 이성이 마비된 상태라서요...
탄천삼거리에서 사고 낼뻔한 상태에서 휘문고교 사거리 까지 쫒아가서 신호에 걸려있는거 잡았습니다.
창문 퍽 치니깐 운전선 창문 내리더라구요...
등산복에 쫄쫄이티 극혐 복장을 한 아저씨가 왜 그러냐고 하더라구요.
"XXXXXX야 XX 사고 낼뻔 하고 왜 괜히 XX 이냐 이 씹어먹을 XXXXX야"
"내가 뭘 했다고?"
"주둥이 쳐 닥치고 XXX야 불만 있으면 너 저기 차세우고 내려 XXX아"
"어~그래 너 거기 딱 서있어라"
저는 신호등 앞에 오토바이 세우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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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호 바뀌니깐....그대로 가 버리네요....
그냥...그대로.......쭈~~~~~~~~~욱 가버립니다.
너무 황당하더군요...창문을 칠께 아니라 사이드 미러를 부셔놨어야 내렸겠네요.
집에 와서 침착함을 되찾고 나니깐 도망쳐줘서 다행이기도 하네요...
솔직히 얼굴 진짜 갈아버리려고 했거든요...
하아...생각할수록 우울 합니다...
신고가 답인데.
딱 붙어서ㅗ오는 ㅅㄲ들 진짜 극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