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건프라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프라탑에 있던 녀석들을 몇몇개 처분하여
사자비 Ver.Ka 를 구매하였습니다....응?
목요일에 받고 나서 또 프라탑행 될뻔했지만...저 자신을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결국 조립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다리, 허리, 몸통, 머리, 양팔, 백팩, 무장 이런 순서로 올라오기 때문에
사자비짜응 역시 다리부터 올렸습니다.
다리가 정말 복잡하더군요...고기동 자쿠의 다리따위는 장난 스러울 정도로 단순해 보이더군요.
거진 다리만 자쿠 만합니다.
금요일 약속이 취소되어 저녁에 허리,몸통을 만들어주고 토요일 오전에 머리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녹 LED 구매해놓은게 있었던것 같아서 한번 장착해줬습니다.
그러나 모노아이에 돔을 박아넣어서 빛이 일정하게 모이지는 않고 퍼져 버립니다.
토요일 점심먹고 양팔과 어깨가 추가되었고 저녁즈음 해서 백팩과 판넬까지 완료 되었습니다.
아아..저 붉은색 너무 섹시합니다...ㅜ.ㅜ
모노아이 가 잘 보이지 않아서 매우 아쉽더군요...흙...너무 작음
좌우로 움직이긴 합니다만 그러기에는 너무 번거롭더군요.
라이트 온!!
그런데 저거 LED 기능은 뭔 생각으로 만든건지 참...키고 끄고 진심 귀찮더군요.
아무튼 목요일,금요일,토요일 3일 정도동안 간간히 시간을 내서 드디어 완성 했습니다만
버카는 이제부터 시작이겠지요...공포의 데칼질!!
같은 버카류인 하이뉴 버카 때는 대략 일,월,화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사자비도 빡세게 하면 대충 그정도 걸리겠다 싶은데...
빡세게 할수 있을지 제 허리가 견뎌줄지 모르겠습니다...
자기전에 몇몇 군데씩 붙이고 자는 식으로 천천히 해볼까 하기도 하고..
일단은 쉴드와 상체 정면, 머리통, 어깨정면, 팔 몇군데 붙여줬습니다.
(사실 이만큼만 해도 50개 넘게 붙인거임..ㅎㅎ)
천천히 붙여넣었다고는 해도 시간이 매우 많이 걸렸습니다.
이대로면 이번주 중에 끝날까 걱정되네요.
하이뉴 버카와 달리 쉴드가 밋밋한 편은 아니여서 데칼질을 하기전이나 하고 나서나 큰 차이는 없어보이네요
오히려 저 작은 코션데칼은 거슬려 보이기도 하는군요...ㅜ.ㅜ
그래도 기본적으로 매뉴얼대로 조립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데칼은 매뉴얼 대로 다 붙여줄것 같습니다!!
끔찍한 데칼 지옥을 끝내고 나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구리웹에서의 마지막 글이 될것 같군요...ㅜ.ㅜ
습식이 처음이라 아하하하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