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쇠집 스티커 붙이기 (아파트 문고리에 붙어있는 그거요...)
-아파트 한동에 대략 3500원 정도...이때 13살이라...저것도 큰돈이였죠...
2. 찹쌀떡 팔기 (찹쌀떡 3천원에 팔면 1500원 납부 하고 1500원 갖는 방식)
-아파트 높은층에서 밑으로 내려오면서 집들마다 벨 눌러서 "찹쌀떡 사세요.."....지금 생각하니 부끄럽다..ㅜ.ㅜ
이때는 중학생때 였는데...토요일,일요일 하면 대충 1.5만원 정도 벌었습니다...많이 안사요 찹쌀떡ㅎㅎ
3. 전단지 배포, 부체 배포
-저건 강남에서 자주 했는데...전단지는 한뭉텡이 5천원 정도고 부체는 시간당 3100원이였습니다..ㅜ.ㅜ 한 1999년~2000년에 했네요.
4. 가락시장 방역
- 이건 고3때 한 일이였는데 가게에 쥐약도 놓고 배수구에 약도 쳐주는 일이였습니다 주5일 9시~17시 월급 70만원 정도
5. 가락시장 아이스께끼 판매
- 벼룩시장 보고 찾아간건데 TV에도 나왔다고 하면서 하루에 3~4만원 번다고 했는데...5천원도 벌기 힘들어서 GG...
6. 편의점 야간
-이건 가락시장 방역 때려치우고 돈 다 써서 드캐 사려고 한달 정도 일했습니다. 7to11 이였고 그당시 시급은 2200원!!! (2001년)
7. 플스방 야간
-이것도 시급 쓰레기 였던거 같은데 플스게임 할수 있어서 열심히 했네요 야간에 시켜먹던 밥집이 기가 막혔어요...
그 당시에 맨날 4000원짜리 육개장 먹고 영수증은 4500원으로 써서 500원은 음료 사먹었죠...
어떤 개새끼가 위닝6를 위닝5로 바꿔놓고 갔는데 그게 제가 일하던 시간이라 위닝6값 제가 물어주고...메모리 카드 없어져서
그거 물어주고...야간 시급 X도 아니였는데 저거 물어주고 나니깐 염병할 남는게 없어서 걍 군대 간다고 하고 때려쳤네요...
8. 새끼가이드
-요즘은 이런거 하나 모르겠는데...명동이나 종로 같은곳에 수학여행온 학생들 같이 데리고 다니는 일이였습니다.
한학급을 메인가이드가 통제하고 그 학급에서 또 그룹을 나눠서 저같은 새끼가이드가 한그룹씩 맡아서 관리하는 일이였습니다.
명동에 식당 가면 밥 공짜로 주는 곳이 있어서 맨날 거기만 데려갔네요 (명X칼국수)
2002년에 했고 일당 5만원~4.5만원 이였습니다...근데 하루종일 걸어다니고 사람 관리하는 일이라 피로도가 장난 아님.
9. 속옷창고
-아침에 특정 장소에 나가면 봉고차가 데리러 와서 하남시의 깊은 곳으로 끌려들어가 창고에서 하루종일 포장하고 분류하고 했습니다.
여자속옷 질릴정도로 봤습니다...대부분 홈쇼핑용으로 납품 하는 곳이고 우리가 고객들에게 발송하는 일이였습니다.
D컵 속옷이 매우 많이 환불 되었죠...그 환불 된 속옷은 시장 같은데 떨이로 넘깁니다...
제 알바중 가장 기억나는곳 입니다.이때 각성한듯합니다ㅎㅎ변태파오후로 말입니다...하루종일 속옷에 둘러쌓인 생활을 하다보니..ㅜ.ㅜ
2003년도였고 월급제로 80만원 정도였습니다.
10. 스캔회사
-대학교 논문을 디지털화 시키는 작업이였습니다.
가만히 앉아서(놀다가) 제단해주는 논문을 스캐너에 넣고 스캔된 데이터를 살짝 보정해준뒤 네이밍 해주고 저장.
꿀 알바였는데...거기 직원의 가족 한명을 제자리에 꽂아주고 전 하루 아침에 쫒겨남...ㅜ.ㅜ
2003년도였고 시급 4500원 하루 7시간 이였습니다.
11. 콘서트장 무대설치
-인조잔디 깔고 그러는 일인데...밤 10시까지였는데 10시넘어도 집에 안보내주더라구요...ㅜ.ㅜ
군대갈 날도 얼마 안남아서 하루하루가 귀하던 시절이라 걍 엄마가 부른다고 하고 탈출했네요...2003년도 일당 7만원.
12. 보안알바
- 마트에 있는 그 검은정장이요...이건 알바라기 보다는 직원이였네요...근데 기간이 짧아서...한 2개월 정도 밖에 못해서..
이때 처음으로 4대보험에 가입되었고 몇년간 집요하게 괴롭혔음..ㅜ.ㅜ
그 후에 대학가서 경제 활동을 안했는데...맨날 돈내라고 전화왔죠...정지 시켜놔도 "이제 돈 버나요?" 하고 연락옴ㅋㅋ
인간이 24시간 2교대를 하면 안된다는걸 직접 배운 좋은 체험이였습니다.
군대 전역하고 5일만에 시작한 일인데 한달만에 폮삮 늙어버렸습니다...월급은 100만원 물론 보험비 빠지고 나면 88만원 (2005년)
13. 지하철택배
-이건....뭐 할말이 없는데....개 쓰레기 같은 일입니다...당장 내일 먹을것도 없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절대 하지 마세요
14. 노래방
-가락시장에 있던곳인데 도우미도 부르고 술도 팔던 불법적인 업소였습니다..ㄷㄷㄷ
주업무는 청소및 술정리...그리고 CCTV확인...ㅜ.ㅜ
제일 쓰레기 같은 손님은 경찰병원 의사였습니다....진심 더럽게 놀고 돈도 안쓰고 쇼파에 담배빵도 해놓고 오바이트도 하고
7명이서 도우미 한명 부르고...ㅡ.ㅡ 암튼 최악의 손님이였습니다.
19시~03시까지 했고 주1회 휴무 80만원 받았네요 2006년
15. 우편물 분류
-신용카드 명세서 지역별로 분류 하는 일이였습니다.
컨테이너 벨트에서서....아침 8시까지 분류만 합니다...지루한건 둘째치고 쉴시간이 제로에 가까운 일입니다.
택배상하차 보다 한단계 낮은 노동 강도를 자랑합니다.
일당 7만인가 6만인가....어차피 용역이라 하루만 해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2006년
16. 번역 알바
- 전자제품 설명서 번역하는 일이였습니다.
스캔된 데이터를 포샵처리해서 한글화 하는...망가번역 비슷한 일입니다.
건당 3만원이였는데....3번정도 하고 나니 회사가 망해서 없어진듯 합니다...하긴 뭐 저런 작업을 알바한테 시킬 정도니...2006년
17. 노가다
-2006년에 잠깐 회사에 입사했다가...너무 일하기 싫어서 전문대라도 가겠다고 하면서 2007년에 입학했습니다.
2007년 여름방학엔 편의점 일 잠깐 하고...겨울방학중에 일본 여행을 목적으로 시다를 했습니다.
코엑스 1층 주차센터에 제 손길도 약간 들어가있습니다^^
근데 이때 알바에 너무 열중해서 대선을 재꼈습니다...두고두고 후회되더군요...ㅆㅂ...(2007년12월)
18. 치킨배달
-일본도 갔다오고 돈도 없고....결국 여름방학을 이용해 배달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월급은 150이였습니다 이때 제가 주방 아줌마(조선족) 한테 제 월급을 이야기 했는데 매니저형이 그런건 남한테 말하는게 아니다 라고
가르쳐주시더라구요....남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수 있는 민감한 일이라고....이 가르침은 기본적으로는 아직도 지키고 있네요
19.................는 없습니다....08년에 학생시절에 지금 회사 들어와서 벌써 8년차 루팡입니다...
자잘한것들은 기억이 안나는데 저것 말고도 몇가지 더하긴 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지금 회사 다니면서 다른 회사일 해주는 외주 같은게 대표적인거겠지요...
간간히 외주라도 해야 간신히 살수 있는 삶을 이젠 그만두고 싶네요...이직만이 답이긴 한데...에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