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한정판이니 뭐 그렇게 줄이 많기야 하겠나...그래도 쪼까 일찍가서 후딱 구매하고 일찍 집에 들어와서 점심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9시반정도에 코엑스 도착했습니다...하지만 줄은 예상보다 길었고 저는 거의 50명 후반째 였습니다.
10시가 되어서 코엑스 점이 오픈을 하고 첫번째 조 가 입장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거진 30~40분 동안 줄 이동의 변화가 없더라구요, 전 솔직히 많이 사가야 2개 이정도쯤만 사갈줄 알았는데
세상에 아주 탑처럼 쌓아서 가시더라구요...게다가 첫번째 조 가 들어가고 다 나오지도 않은 시점에 퍼스트건담 3.0 클리어는
16개인가 아무튼 그거밖에 안남았다는 직원의 공지가 있더라구요...
제 앞에 수십명이 서있는데 매진임박이면 제가 여기서 줄 서있을 의미가 없기때문이죠...줄서도 못 살걸 아는데 왜 줄을 서겠나요;;
아무튼 직원의 공지가 끝나기 무섭게 후다닥 뛰어서 강남 건베로 향했습니다.
가던중에 엄청 커다란 박스 하나에 프라 꽉꽉 채워서 질질 끌고 가시던 분을 봤는데 대단하시더군요...ㅡ.ㅡ
아무튼 그렇게 코엑스를 탈출해서 강남에 도착했고 여기서는 50명 정도 안에 들더라구요
조금더 빨리 움직였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코엑스점 같은 마계 상황은 아니였고 직원들도 나름 통제를 잘 해주시면서
나름 침착하게 판매가 되었던것 같습니다...여기서는 1시간반 정도만에 구입에 성공했습니다.
제 뒤에 계시던 분도 퍼검 클리어 4,5개 정도 대량으로 구매해가시더라구요...
대리 구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솔~~직히 보기에는 안좋더라구요...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요^^;;
다 같이 즐겁자고 하는 취미인데 꼭 그렇게 독점을 하고 남의 구매권리 마저 강탈해가야 하는건지도 싶구요
씁슬하네요...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