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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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최근에 먹은 백수의 점심입니다. (4) 2017/09/07 PM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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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자쿠헤드 뽑으러 갔다가 점심때를 놓쳐서 런치타임도 끝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들어간 곳입니다...아 이거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ㅋ

 

터키? 그쪽 요리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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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간에 감자에 치즈에 고기라는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인데...개 실망 했습니다..ㅠ.ㅠ

고기는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건지 미친듯이 질기고 감자에서 치즈맛도 별로 안나고...

암튼 저거 먹을 돈이면...걍 버거왕 두번 가고 말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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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풀들은 제가 추가매뉴 3500원인가 내고 시킨건데...아...생각하니깐 또 돈 아깝고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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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돌아다니다 보니깐 이상한 냉면집이 생겼더라구요

이제 날도 선선해지니깐 막냉 이라고 생각하면서 들어가봤는데...

헐퀴 손님은 저 밖에 없고 제가 가니깐 쉬던 점원들 다 일어서서 준비를 하더라구요

 

저 무서운 가격을 보고...도망칠수가 없었습니다...

 

"아이고...무쪼가리랑 고기 한점 올라간 냉면에 이런 돈을 써야되다니..."

 

라는 생각을 했지만 어쩔수 없이 주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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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옹? 이건 뭐지 개 푸짐해보이네요 이런 냉면은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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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많이 들어가고 육수도 약간 해산물 느낌 나는게 아주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비싸서 자주는 못 먹겠죠...추울때 한번 더 먹으러 가야겠슴돠

 

존맛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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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입니다...제2롯데월드 홍스트리트 가면 맨날 줄 많아서 못 먹던 곳인데

오늘 가보니깐 줄도 없길래 그냥 먹어봤습니다.

 

무직자가 먹기에는 비쌉니다...네 비싸더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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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니언튀김은 공짜더군요...저는 공짜를 좋아해서 과감하게 주문 했습니다.

 

마늘 그닥 안 좋아하지만요...ㅡ.ㅡ...

 

아무튼 뜨겁고 매워서 초반에는 무슨 맛인지 알아먹기가 힘들었는데

 

쪼~까 식을때쯤 되니깐 맛이 제대로 느껴지니깐 오...오 괜찮네요! 

하지만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이 슬픈 생활이 더 길어질것 같은데..

 

멘탈을 잘 관리 해야겠습니다....오늘도 울적하고만요...흙..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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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al hazard    친구신청

맛난것 많이 드시고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홧팅입니다!

사계    친구신청

건강관리 잘하세요 저는 백수일때 낮밤 매일 바뀌고 밥도

하루한끼만 먹는등 해서 몸 상당히 안 좋아져서 취업하고도

한동안 고생했었어요

공짜사과2    친구신청

무조건 잘 드세요 ㅋㅋ 남는건 건강뿐!!!

Fluffy♥    친구신청

부러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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