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인스턴트 입니다!!
일본 후쿠오카쪽에 보시면 초큼 유명한 라멘집이 하나 있는데 이치란 라멘 이라고 합니다.
후쿠오카에 가보셨던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법한 곳입니다.
네모난 판떼기에 나오는데 썰렁해 보이는 비쥬얼에 라멘 치곤 비싸고 사람도 많고 웨이팅도 있고 자리도 좁습니다^^
...여행지의 유명한 음식이란게 다 그런것이죠, 그래도 기왕 후쿠오카 가서 라멘을 한번 먹는다면 한번쯤은 먹어볼만 합니다
아무튼 이런 나름 유명세를 탄 라멘집에서 지역 한정으로 인스턴트 라멘도 만들었습니다.
한정판 답게 가격은 자비가 없습니다...음...판매점은 돈키호테에서도 팔고, 이치란라멘 가게에서도 판매를 합니다.
대략 2만원 정도 인데요...걍 공항 면세점서 구매하시면 1.8만쯤에 구매 가능합니다.
뜯어보면 단촐하게 라면과 스프가 들어있습니다...쟌넨스럽게도 건더기 스프는 아예 들어있질 않네요...시무룩..
기본적으로 만드는 방법은 비슷합니다 물 끓이고, 면 넣고, 스프넣고 3~4분 끊이는 것이죠.
근데 이건 좀 만드는 방법이 틀리기 합니다, 일단 매뉴얼 대로 만들자면
면을 끓여서 면을 익힌 다음에 불을 끄고, 스프1,2 번을 넣은 뒤에 잘 섞어주고 마지막에 별첨 스프를 넣는 방식 입니다.
면을 익히고 불을 끈 다음에 스프를 넣는 점이 생소한 방식입니다.
근데 전 걍 같이 끓이면서 만들었습니다 살짝 쫄게 해서 더 짭쪼름하게 만드려고 말이죠ㅎㅎ
그리고 라멘에 고기가 빠지면 서운하니깐 저는 편의점서 1인용 보쌈고기를 사다가 이빠이 넣고 같이 끓였습니다.
라면반 고기반 입니다!
거진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미 면이 다 익었으니 이미 조리 자체는 끝났지만, 고기에 라면국물이 스며들게 하기 위해서
더 이빠이 끓여주었습니다.
라멘 2개 + 보쌈고기 1팩 이 들어간 저 라면은 14000원 짜리입니다.
물론 노동력은 빼고 계산했습니다 전 싱글이라서 라면도 어렵게 먹네요ㅎㅎ
자 이제 불을 끄고 마무리 단계에 왔습니다
큼직한 고기와 큼직한 파가 식욕을 더 땡겨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맛은 아무래도 본토서 먹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흉내는 낸 수준 뭐 그런 느낌 입니다.
기념으로 사올만한 아이템이긴 하지만 가성비는 나쁜 수준 입니다.
하지만 전 다음에 또 간다면 저걸 사올것 같네요
은근히 땡기는 그런게 있어서요...남은것은 조금 더 아껴두었다가 크리스마스때 집에서 조촐하게 끓여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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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라면을 찍다가...
휴대폰을 놓쳐서 제 휴대폰이 냄비랑 키스를 했었습니다.
휴대폰 산지 한달도 안된거였는데 액정이 하마터면 요단강 건널뻔했습니다ㅎㅎㅎ
본인의 사명을 완벽히 다한 액정필름군은 발하라가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필름군 너를 기억할께~~